2020.09.07 (월)

  • 흐림속초 25.1℃
  • 흐림동두천 19.3℃
  • 흐림파주 19.8℃
  • 흐림대관령 18.1℃
  • -춘천 21.8℃
  • 흐림북강릉 24.5℃
  • 흐림강릉 25.5℃
  • 구름많음동해 23.5℃
  • 서울 19.9℃
  • 인천 20.4℃
  • 수원 21.0℃
  • 흐림영월 19.1℃
  • 대전 20.3℃
  • 흐림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3.8℃
  • 흐림광주 21.8℃
  • 구름많음부산 23.7℃
  • 구름조금고창 22.6℃
  • 구름많음제주 24.9℃
  • 구름조금성산 26.5℃
  • 구름조금서귀포 24.4℃
  • 흐림강화 20.1℃
  • 구름많음양평 20.3℃
  • 구름많음이천 20.8℃
  • 흐림보은 19.8℃
  • 구름조금천안 20.2℃
  • 맑음부여 20.8℃
  • 구름조금금산 21.1℃
  • 흐림김해시 23.4℃
  • 구름조금강진군 23.3℃
  • 구름조금해남 23.8℃
  • 구름조금고흥 23.2℃
  • 구름많음봉화 18.2℃
  • 구름많음문경 20.5℃
  • 구름많음구미 23.5℃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많음거창 21.1℃
  • 구름많음거제 23.6℃
  • 구름조금남해 22.9℃
기상청 제공

목산마을

눈물꽃

시와 함께하는 묵상-9

임경미 사모
비전교회

URL복사

우리에겐 마르지 않는 물샘이 있어
언제나 우리 눈은 젖어 있어요

잔잔히 스며오는 맑은 물들을
오늘도 병에 담아 님께 올리니

하늘 정원 너른 자락에 골고루 뿌려
수많은 기도별을 피워내네요

반짝이는 기도별이 밤을 밝히니
어두웠던 깊은 밤에 새벽이 와요

스러졌던 마음들이 옷을 동이고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짐을 하니

굽어졌던 무릎마다 새살이 돋아
수많은 기도꽃이 피어나네요


‘눈물 병’은 눈물을 담아두는 병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것을 매우 소중히 여겼다. 크기는 7~20cm 등으로 다양했으며, 바닥은 평평하고 몸통은 호리호리하며 입구는 깔때기 모양으로 눈물을 받기에 적합했다. 집안이 부유한 경우에는 얇은 유리로 만들어진 병을, 가난한 사람들은 토기로 만든 병을 사용해 그들의 애절함과 간절함을 담아내곤 했다.

마음을 움켜잡으며 통곡하는 우리의 기도가 오늘, 눈물 병에 담겼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으므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으므로. 모든 것을 맡기는 간절한 기도가 눈물 병에 고스란히 담겨 새벽을 흔든다.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깊은 어두움에 새벽이 찾아왔다.
그래. 일어나보자. 굽어졌던 무릎에 힘을 실어 다시 또다시, 다시 또다시!

Today's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