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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하나님 은혜

해외선교회 이덕균-김선미 선교사(알바니아)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냐를 만나러 가기 전날, 그동안 잊고 있었던 러시아어를 꺼내어 다시 연습 했습니다. 긴장반, 기대반으로 러시아어 성경책, 한국 마스크를 챙겨 집을 나섰 습니다. 가는 내내 짧은 러시아어로 복음을 소개하는 문장들을 중얼거렸습니다.


레나! 그동안 잘 지냈어요? 나는 기다 리고 있어요.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면 한국에 바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기다리는 동안 한국어를 배우면서 준비하면 돼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거예요. 내가 할 수있는 것은 없어요. 하나님이 나와 내 가족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레나와 보나를 우연히 만났고, 이렇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당신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 주신 사람들이예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인 러시아어 성경책을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에게도 이제 나만 성경 책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말 한마디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의 근황을 나누며 고백하는 따냐를 보며 심장이 뜨거워지고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와 기도이며 두 손을 높이 들고 주께 찬양하 며 놀라우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을 높여드렸습니다. 따냐의 가정을 향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진석이의 홀로서기
제 아들인 진석이의 이야기를 잠시 나눌려고 합니다. 2012년 5학년 2학기가 시작할 즘에 진석이는 저희를 따라 알바 니아에 왔습니다. 진석이는 지역학교에 열심히 적응해 다니다보니 8년이 지나 졸업을 하게 됐습니다.
알바니아에서 지내는 동안 진석이는 사진과 영상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재능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취미로 친구들의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 주면서 이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최근에 지진 영상을 만들던 진석이가 하나님께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음성을 듣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와 함께 웃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비전을 품었 습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하나님 없이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게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심지어 잠을 푹 자는 것도 제 힘으로,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MET Filmschool Berlin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 습니다. 매 순간 순간마다 감사하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만 걸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만학도의 고백
미뤄오던 신학공부 6학기 중에 이제 1 학기가 은혜 가운데 끝났습니다. 만학도의 공부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부르심을 따라 알바니아에 왔고, 또 한 번의 인도 하심으로 시작한 공부이지만, 광야에서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하는 믿음없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신입생이 됐지만, 코로나19로 학교도한 번 가보지 못하고 전과정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나름 기숙사 생활과 꿈에 그리던 학창시절의 회귀를 기대했던 마음들이 모두 무너졌습니 다. 부모님이 계시는 강원도 양양에서 홀라 한 학기를 보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불평도 했지만 그 시간을 통해 부모님과의 더없이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홀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하게 채워짐을 경험합니다. 매일 밤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달래며 코로나19로 알바니아에서 가족 들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4개월 반 만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기쁨이 었습니다. 큰 아들 진석이가 대학을 가면서 가족 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 합니다.


이덕균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 990-018690-526
예금주 : 이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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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