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가 지난 11월 21일 선교주일을 맞아 새성전 건축기간 동안 사용할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몰 상가를 중심으로 추수감사절 헌금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비트플렉스몰 안에 있는 30여개의 음식점 및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 3000장(총 1500만원)을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전까지 강남중앙침례교회가 매년 11월 마지막주를 선교주일로 드리면서 한 해 동안 헌신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교회가 위치한 비트플렉스몰 상가를 돕는 행사로 기획했다.
상품권을 받은 성도들은 상품권에 기재된 상가를 찾아 교회를 홍보하고 상품권을 사용했다. 교회가 위치한 건물 4층 푸드코트는 대부분 성도들이 이용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처럼 활기 넘치는 상권을 보여줬다.
최병락 목사는 “이곳은 단 한 번도 교회가 들어온 적이 없는 곳이기에 우리 교회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리는 향기로 사명을 감당하라고 보내 주신 것”이라며 “앞으로 3년여 기간 동안 모든 성도들이 이곳이 복을 받기 위해 기도하고 지역사회에 우리 교회가 선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낌없이 베풀어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특별히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비트플렉스몰 내에 위치한 상점들을 돌며 교회가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가 주인들도 큰 호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섬김과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예수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들이 계속 나왔으면 한다”고 이번 추수감사의 의미를 언급했다.
한편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지난 10월까지 논현동에서 예배를 드렸고 11월부터 새성전 건축을 위해 철거가 진행 중이다.
약 3년의 건축 기간동안 예배를 드릴 장소로 왕십리역사에 위치한 비트플렉스몰 5층을 임대 ‘강남중앙비전센터’로 명명하고 지난 11월 7일부터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