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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됴흔긔별’ 침례교 품으로 돌아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부설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김태식 교수, 사진맨 오른쪽)에 교단 역사와 관련한 유물과 자료들의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증자는 대전 주의양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흥근 목사로 펜윅 선교사의 동아기독교 시절 대표적인 저작물인 ‘만민됴흔긔별’(1935)을 기증했다.

 

소책자 형태로 된 전도지인 ‘만민됴흔긔별’은 펜윅 선교사가 번역한 ‘신약젼서’(1919, 원산본)와 찬송가인 ‘복음찬미’(1899 초판, 1931년까지 7차례에 걸쳐 증보, 발행됐고 1939년 제7판 증보판에 총 274곡이 수록됐다)와 함께 펜윅 선교사와 동아기독교의 신앙과 선교 정신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책들이다.

 

2021년 2월에 개관한 뱁티스트홀(도서관 3층)과 도서관 4층에 준비중인 Bible & Baptist Heritage(가칭)을 방문했던 임흥근 목사는 뱁티스트 홀에 걸려 있는 사진 ‘만민됴흔긔별’을 알아보고 기증을 결심했다.

 

이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의 요청으로 지난 2월 24일 성결대학교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만민됴흔긔별’은 기존에 학교가 보관하고 있었던 두 권의 책자보다 보존상태가 최상으로 그 가치가 상당하다.

 

기증자인 임흥근 목사는 “역사를 소중히 생각해 부지런히 찾고 있는 노력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교단의 숨어있는 소중한 자료가 계속 기증됐으면 좋겠다. 아울러 양 교단 신학교가 학문적으로나 신앙적으로 교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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