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교회 장성익 목사(신학과 80학번, 사진 가운데)는 지난 5월 9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박사) 부설 침례교신학연구소(소장 김태식 교수)에 교단 역사와 관련한 유물과 자료들을 기증했다.
장성익 목사가 기증한 물품은 우리 교단이 미남침례회와 제휴한 이후의 교단 초기자료들로 장 목사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해오던 것들이다. 이번 기증자료 중에는 대한기독교침례회연맹(1952~1959) 총회장이었던 안대벽 목사(1894~1987, 서울침례교회, 서울제일침례교회, 부산침례교회 설립자)의 명의로 1957년 5월 1일 전국 교회에 보낸 서신을 비롯해 한국침례회 연맹이 발행한 사진명감(1973), 도월태 선교사(Ted Dowell, 1926~2002,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제2대 교장)가 기증한 서적, 침신논집 창간호 등 총 19가지에 이른다.
장 목사는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이 우리의 역사에 보다 많은 관심과 긍지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증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김은규 목사(한국침신대 1회 졸업생)의 사위이기도 한 장 목사는 농어촌지역에서 40여 년간 목회하면서 농어촌선교회 회장, 호남지역연합회 회장, 총회 농어촌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침례교역사연구회, 침례신문사 이사로 섬기며 교단의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