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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자 인준교육 진행

한국침신대서 인준 대상자 115명 참석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지난 6월 27~29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112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자 교육을 진행했다. 인준자 교육은 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이 총회의 인준 교육을 통해 총회 인준을 거치는 과정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산, 개최했지만 올해는 한 곳에서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


115명의 인준 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그대 가는 길에 주의 영광 있으리”란 주제로 교단 목회자로 가져야 할 덕목과 정체성, 목회 사역 방법, 성윤리, 총회 행정 등을 다뤘다.


고명진 총회장은 “교단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함을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인준자 교육의 모든 프로그램이 바로 신실한 침례교 목회자를 세우는 가장 기본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첫 강의는 한국침신대 조동선 교수가 “침례교 목사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조동선 교수는 성경을 통해 침례교의 정체성과 침례에 대한 의미 등을 이야기했다. 조 교수는 “우리가 복음을 행위로 세상 가운데 선포한 것이 바로 침례라 할 수 있다”면서 “주님이 선포하라고 명령하셨기에 복음에 대한 시청각적인 선포임을 기억하며 이에 대한 꾸준한 신학적 논의와 논쟁도 우리가 고민해야 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중정치와 지역교회 자치성, 지방회와 총회, 지역교회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목사의 자기 관리”란 주제로 인준자 교육 참가자에게 자신의 목회 경험과 사역을 중심으로 목회자의 자질에 대해 강의했다.


최성은 목사는 목회자는 누구이며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고 만들어 가시는 과정, 복음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확신, 영적 분별력을 사모하는 삶, 목회자의 자기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에게 목회자에 대한 그림을 그려주며 설명했다.


최 목사는 “느헤미야는 다시 세우는 리더십을,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의 리더십을, 그리고 예수님은 섬김의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리더십의 본을 보여주셨다”면서 “목회자가 따라야 할 롤 모델이 바로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들이 돼야 함을 알기에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예수님을 자랑하는 삶으로 균형을 이루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목회 패러다임”(감리교신학대학교 김영래 교수), “목회의 상담기술”(중앙경찰학교 교목 남병습 목사), “부목사가 부목사에게”(울산대영교회 윤용돈 목사) “목사의 성윤리”(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목사의 가정생활”(하이패밀리 가정사역원 김향숙 원장), “목사의 영성”(111차 고명진 총회장) “총회 행정 및 교단 소개”(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 등을 주제로 인준자 교육을 진행하고 인준자 대상 모임을 진행하며 마무리했다.

 

둘째날 저녁 강의에 나선 고명진 총회장은 "한 사람의 중요성"(렘5:1)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고명진 총회장은 목사 인준 교육생들에게 하나님이 한 사람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만들어 가시는지 자신의 삶을 통해 간증으로 풀어 내며 "목사 인준자 모두에게 예수님을 닮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 총회장은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 중 믿음의 한 사람이 지역사회와 세상을 변화시켜 왔는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또한 초대교회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 또한 이런 삶을 살지 못한 것에 많이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세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회자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삶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사람으로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개회예배와 경건회, 파송예배는 총회 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와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 총회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오산), 총회 해외선교부장 국명호 목사(여의도)가 말씀을 전하며 섬겼다.


이번 인준자 교육을 주관한 총회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는 “총회 인준자 교육은 침례교 목사로 사명을 감당하는 첫 자리이며 교단 목회자의 자질, 함양과 소속감, 연대감을 고취시켜 교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를 세우는 과정”이라며 “매년 양질의 콘텐츠와 품격있는 강사진으로 예비 교단 목회자에게 침례교 목회자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도전을 주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전=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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