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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영혼 사랑에 감사할 뿐!”

배국순 목사 목회성역 44년 마무리

 

송탄중앙교회 개척 맴버로 1978년부터 사역을 시작한 배국순 목사는 지난 2022년 12월 18일 44년의 목회 성역을 마무리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하나님 사랑” “성도 사랑” “영혼 구령”의 남다른 열정으로 44년을 한결같이 달려온 배 목사는 자신을 여전히 ‘부족한 종’이었다는 고백으로 44년의 목회 성역을 정리했다.


송탄중앙교회를 개척한 김순명 목사를 섬기며 교육전도사로 오게 된 배국순 목사는 김 목사의 갑작스런 미국 유학 결정으로 2대 담임을 맡게 됐다. 자신의 모친과 아내의 반대가 있었지만 송탄중앙교회의 성도들을 생각해 딱 1년만 맡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배국순 목사는 자신을 믿고 따른 성도를 생각하며 40년의 세월을 동거동락했다. 배 목사는 “교회 개척 맴버로 참여해 고등부를 세우고 이들을 키워냈는데 이들이 청년이 되고 결혼을 하고 교회에 정착하면서 교회 성장의 모판이 됐다”며 “부교역자 생활도 해보지 않고 멘 땅의 헤딩하듯 하나님께 뜻을 구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회고했다.


교회는 성장해 왔지만 수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을 겪었다. 4번의 교회 건축 가운데 교회 건물 뼈대만 세우고 지붕조차 덮지 못한 채, 6년을 보낸 세월도 있었다. 천막에서 예배드리며 눈물이 마르지 않았던 순간, 교회와 성도만 생각하다가보니 정작 중요한 가족들을 돌보지 못한 미안함, 지역사회 구석구석 손길이 닿는 곳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왔지만 여전히 소외된 이웃들을 만날 때마다 드는 아쉬운 마음. 아픔과 고난, 인고의 세월을 보내며 배국순 목사와 송탄중앙교회는 시냇가의 심겨진 든든한 나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배 목사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는 비가 안와도 걱정이 없으며 가물어도 걱정이 없이 늘 한결같이 푸르게 우리를 위로하고 버팀목이 되어준다”며 “우리교회가 이런 나무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소망하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섬김과 나눔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됐다. 그것이 오늘날 교회가 칭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귀한 열매로 맺어진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숨가쁘게 달려온 담임목회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배국순 목사는 후임인 박길호 목사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배 목사는 “정말 이 교회에 준비된 목회자, 새로운 반 세기를 열어가는 영적인 리더십의 지도자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박길호 목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로 동역하며 응원하고 격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2의 목회 인생을 펼치게 되는 배국순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매 장을 전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통합적 성경 사역인 성경대탐험을 후배 목회자들과 나누며 44년의 목회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배국순 목사는 앞으로의 계획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행복한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도 하나님 앞에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기에 더 깊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분의 뜻에 따라 침례교단을 섬기고 한국교회에 봉사하는 사역의 길을 걷고 싶다. 그리고 이 땅의 목회자들이 성도를 더 사랑하고 아끼고 품에 안는다면 절대 목회는 무너지지 않는다. 버티고 견디고 인내하면 반드시 그 열매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신다는 사실을 내 인생 여정의 대부분을 함께한 송탄중앙교회 사역을 통해 몸소 체험한 귀한 경험이었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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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