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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있기를

김복환 목사
원로목사 회장

“한 평생 보리쌀 몇 말로 연명하면서 목양하신 선배 목사님들 때문에 오늘의 교단이 있게 됐습니다”라는 김인환 총회장의 취임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대의원권을 부여받아 정기총회에도 참석했지만 오늘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정기총회에서 원로들도 본이 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원로목사님들은 가난으로 쉽지 않은 농어촌교회에서 일평생 목양일념으로 걸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우리들은 ‘어쩌면 후배들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며 은퇴 이후에도 전도와 선교를 생각하며 복음 생활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헌신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교역자복지회도 있고 은혜재단을 통해 목회자의 연금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목회자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는 현역 목회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지 원로 목회자는 직접적인 지원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교단을 위해 헌신하며 오직 목회의 길만 걸어온 우리 원로목사들에게 보다 구체적이며 중장기적인 노후 대책이나 지원 프로그램이 상설화되기를 원합니다.


단순히 한 회기를 이벤트성 행사나 일시적인 재정 후원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려한 대접이나 구걸하는 차원의 도움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사역에 전념했던 목회자에게 제2의 목회 인생을 열 수 있는 방안들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장기적으로 원로 목회자의 복지 사역들이 총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이 만들어지고 성의있는 대책 마련을 기대합니다.


교역자복지회가 주관하고 교단 소속 여러 교회들의 후원으로 매년 원로목사부부 위로회가 이뤄졌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올해는 꼭 과거 동역자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많은 교회들의 원로목사 위로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3500여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아픔과 상처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이 다시 한 번 회복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계묘년 새해 아침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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