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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보고서

소속교회의 지난 1년 동안의 상황을 파악하는 객관적인 바로미터는 교세보고서이다. 


과거 교세보고서는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을 위한 제출 자료로 활용됐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세보고서를 작성하며 대의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만 적잖은 교회들이 교세보고서를 정확하게 기입하지 않고 제출하는 경우들이 다반사였다.


교세보고서는 교회의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교회명과 교회 주소 뿐만 아니라 사역자 분포, 연령별, 성별 재적교인과 침례교인, 출석교인의 현황 등 현 교회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이다.


또한 예배당 현황과 재정상황, 지난 1년 동안의 결산과 예산 등의 자료 등을 개교회의 재정상태도 보고서에 기재할 수 있게 했다. 총회는 110차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시 함께 제출받은 교세보고서를 매년 1월에 제출 받는 것으로 변경해 접수 중에 있다. 지난해 교세보고서를 바탕으로 교단 전체 목회자에게 교단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개교회별로 제출한 교세보고서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교세보고서 통계자료는 교단의 중장기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하는데 절대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지난 교세보고서 통계는 3000여 교회에 가까운 교회들이 참여하며 객관적이며 정확한 현황 파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교단의 30~40대 목회자의 수급 문제, 영유아부터 20대의 다음세대, 청소년, 청년 비율의 문제, 교단 내 자립과 미자립교회 분포까지 교단이 어디에 중점을 두고 교단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교인 감소와 재정 감소 등의 악재들을 교세보고서를 통해 확인하고 총회가 대안을 마련하고 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 다음세대 사역 등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했다.


이번 회기에도 오는 1월 말까지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세보고서를 접수받고 있다. 교세보고서 작성은 113차 정기총회 대의원등록자료로 활용한다. 많은 교회들의 관심을 가지고 교세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작성하고 있지만 교단 소속 교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할 때이다.


특히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일에 있어 정확한 통계자료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교단의 생존과 미래를 향한 방향성은 매번 일회적인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교세보고서를 통해 교단의 심각한 다음세대 부재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교단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바로 교세보고서를 통해 현 세대가 미래 침례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힘일 것이다. 구호로만 외치는 다음세대 부흥이 아닌 교세보고서 자료를 토대로 어떤 계층과 연령, 세대 등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 사역들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 수급 문제도 교단 신학교에서 해마다 배출되는 인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도 교세보고서를 통해 확인하고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총회도 개교회가 제출하는 교세보고서를 통계자료 목적 이외에 활용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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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