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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김효현

출애굽이다
야~아!
홍해 기적도
와우~
이 신기한 만나를
오~ 오~
냉난방 겸용 시스템에다
내비게이션까지 장착된
구름기둥 불기둥이 인도한대
우~ 이젠 고생 끝 행복 시작!

 

가도 가도
먼지 풀풀 나는 광야길
으으~
고기도 없고 맨날 만나만
툴툴 ~
땡볕에 물도 없어
크으~ 차라리 죽이시지!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
눈앞엔 미치고 팔짝 뛸 현실

 

구름기둥 불기둥 인도는
길을 모를까봐
안전 보호해주려고

 

아냐
행동거지 보아가며
40년 죽도록 뺑뺑이 돌려서라도
내 속도 내 방식 노예근성 뽑아내고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이 몸에 배어
믿음으로 땅 끝까지 정복하기 위함이지

 

시인은 월간 한국시(시)와 그리스챤신문(성극)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문학사료발굴위원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하늘가슴’ ‘하얀기도’ ‘사소한 것도 늘 아름답다’ 등이 있으며 늘푸른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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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법무법인 성현과 업무협약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