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예배 회복으로 건강한 교회 세워

국내선교 특집 - 3
이성훈 목사 가장행복한교회

부산에는 큰 절들이 참 많습니다. 그 절 중의 하나인 범어사 근처 남산동에 작년 2월 13일에 우상숭배가 뜨거운 그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회복시키겠다는 마음으로 겁도 없이 가장행복한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8살 때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상경해 그곳에서 30년 넘게 자랐기에 부산에 지리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서울에도 남산이란 동네가 있듯이 부산에도 남산동이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역명이 낯설지 않아서 그런지 남산동에 교회 개척을 하나님의 은혜로 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선교회에서 주최하는 4회 KIM세미나를 신청해 참석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킴 세미나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국내선교회 사역 소개보다 더크로스처치가 서울에서 판교로 이전한 소식을 듣고 얼마나 부흥했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제 관심사가 다른 곳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찬양에 몰입하게 됐고 강의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우리교회가 어떻게 목회 방향을 잡고 가야할지 방향성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강의가 제 목회 사역의 큰 도전이 된 것 같습니다.


최병락 목사님은 “교회를 세우는 건강한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 1~6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도행전 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교회의 원형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세미한교회와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진행한 “WORLD”(W-예배하는 교회, O-소그룹교회, R-나누고 돕고 구제하는 교회, L-생명을 살리는 교회, D-제자 삼는 교회)를 언급하실 때는 깜깜한 제 미래 목회 여정에 한 줄기 빛으로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나의 목회 사역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나도 최선을 다해 교회를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예배에 생명을 걸었습니다. 예배 시작 2~3시간 전 기도하며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예배에 마음을 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 중에 몇 없던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새로 나온 분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기도 하고, 처음 오신 분이 은혜를 받아 떡을 맞춰 주일예배 후에 성도들과 함께 떡을 나누기도 하고, 또 자신이 사랑받아 너무 기쁘다며 교회에 화분을 사서 가지고 오는 성도님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목회하여 주님께서 기뻐하는 교회를 세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총회

더보기
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