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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성령론이란 무엇인가?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김승진 지음┃552쪽┃28000원┃CLC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인 김승진 박사의 저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이 CLC(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을 다루고 있다. 김 박사는 성령뱁티즘(성령세례, 성령침례)에 관해 일곱 번 언급돼 있는 성경본문들을 하나씩 희랍어 원어성경과 영어성경(KJV, NIV), 그리고 한글성경 등을 비교 검토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의 참 의미를 밝혀 주고 있다. 


특히 “예수님을 믿었어도 추후에 성령을 받아야 한다”거나 “예수님을 믿었어도 후속적으로 성령뱁티즘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제2의 축복이론” “후속교리”)은 전통적인 삼위일체 하나님(Trinity) 개념을 크게 손상시킨다고 비판한다. 


제2부 제목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다. 김 박사는 두 가지 종류의 방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의미와 메시지가 포함돼 있는 언어 혹은 외국어로서의 방언을 “LT방언”(Language Tongue)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말해 본 적도 없고 배워 본 적도 없는 언어(외국어)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기적적으로 말하게 되는 표적(semeion, sign)으로서의 은사(행 2:4, 고전 12:10b)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김 박사는 중얼중얼하는 뜻 모를 기도 소리로서의 방언을 “UT방언”(Unknown Tongue, 고전 14:2, 4, 13, 14, 19, 27)으로 명명하고 있다. 오늘날 오순절주의나 은사주의 진영에서 강조하는 방언 기도의 은사인 것이다. 김 박사는 UT방언은 습관적이고 육체적인 비정상적 이상발성(異狀發聲) 현상으로서 “인간으로부터 연유한”(humanly oriented)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2장 8~10절에서 열거한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의 목록은 UT방언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김 박사는 예수님과 사도 요한과 누가와 바울은 모두 성경적인 성령의 은사로서의 참 방언은 “하늘로부터 연유한”(heavenly oriented) 기적적인 표적(semeion)으로서의 LT방언을 의미하고 있다고 결론짓는다.


제3부는 “제11장 성령뱁티즘과 방언에 관한 Q & A”라는 제목 아래 24개의 질문들을 제기하고 그에 대해 각각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성령뱁티즘과 방언에 대해 일반 독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의문들에 대해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 주고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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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다음세대 여름 사역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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