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호준 목사가 담임하는 삼흥교회는 ‘동해시’에 위치했지만 바닷가와는 거리가 있다. 교회 주변에 태백산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그러다 보니 야생 동물과 거의 함께 사는 분위기다. 강원도 산골 깡촌에서 저자는 30여 년 목회했다. 신학교 시절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사명감에 나선 길이다.
이 책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삼흥교회에서 로마서 7~8장을 강해한 설교를 엮었다.
저자가 로마서 7~8장을 택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 중의 기본부터 마지막 승리까지, 칭의부터 성화와 견인과 영화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주제를 모두 다룬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앙에도 ‘뼈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뼈대가 로마서 7장과 8장에 오롯이 담겼기 때문에 설교를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저자 최호준 목사는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B.A.)를 졸업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후 목회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전략”으로 신학박사(Th.D. in Min.) 학위를 받았다.
저서는 ‘책 읽는 목사의 독서행전’ ‘성숙을 위한 책 읽기 특강’ ‘책이라 독서라 말하리’(이상 요단)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기독교포털뉴스) 공저로 ‘팬데믹 상황에서 들어야 할 말씀’(기독교포털뉴스)이 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