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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회 본질 회복시키고 일으키는 ‘W.O.R.L.D.’

강남중앙침례교회-미국 세미한교회와 목회자 세미나 진행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와 미국 세미한교회(이은상 목사)는 지난 6월 19~21일 경기도 이천 에덴 파라다이스호텔에서 51개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W.O.R.L.D.(월드사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월드사역은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와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나누고 돕는 교회(Reaching Out Church)’,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Life Giving Church)’, ‘제자 삼는 교회(Discipling Church)’를 기본으로 1년 단위로 하나의 비전을 가지고 5년 동안 교회 사역을 전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미 세미한교회를 섬겼을 당시, 17년 동안 이 사역을 전개하며 귀한 복음의 열매를 맺었던 최병락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로 부임한 이후, 기존의 교회 체질을 변화시키고 보다 건강한 교회 사역을 전개하고자 월드사역을 선포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미한교회(이은상 목사)를 비롯해 전주교회(김요한 목사), 영통영락교회(고요셉 목사), 효민성결교회(이성진 목사), 숭인교회(김요한 목사), 성산교회(김용진 목사) 등 동역 교회들이 월드사역에 함께하고 있다.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세미한교회는 한국교회에 월드사역의 비전을 품은 교회들에게 월드사역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너진 교회 본질의 회복과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1세기 교회 사역과 하나님의 지혜를 담아 어느 교회, 선교지에서 복음전파와 제자 재생산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월드사역연구소(소장 최병락 목사)를 세우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최병락 목사가 이민 목회 시절, 월드사역의 영감을 받게 된 계기와 이를 통해 세미한교회의 변화, 강남중앙침례교회에 부임한 이후의 월드사역에 대한 내용들을 나눴다.

 

최병락 목사는 “미국의 이민교회가 약 4300여 교회가 있는 와중에 보다 특별하고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교회들이 많음을 경험했다. 나 또한 사역하던 교회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사역들을 경험하며 교회를 새롭게 세우며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장 담임목사로 성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으로 월드사역을 만들 수 있었으며 각각의 사역을 전개하며 세미한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목사는 “5년 주기로 월드사역을 전개하면서 하나씩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역이 유기적으로 진행하되 하나의 주제에 더 집중하면서 하나 하나 더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 이것은 하나님이 불러주신 그 소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교회라면 교회의 규모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정착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월드사역이 정답이라는 말보다 우리 교회가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에 우선순위를 둬야 할지를 살펴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저녁식사 후, 참석자들은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뒤, 월드사역연구소 미주소장 인 이은상 목사(세미한)가 설립 목사인 최병락 목사의 월드사역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레너드 스윗 박사가 주장한 교회의 4대 사역(Mission 사명, Ministry 사역, Maintenance 관리유지, Museum 박물관)을 언급하며 정체되고 고착화되는 현실을 뛰어넘어 교회가 다시 재생산(Multiply)을 통해 교회의 원형인 초대교회의 사명으로 월드사역을 전개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은상 목사는 “세미한교회에 부임하고 사도행전 2장 42절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에 힘써왔던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말로만 외쳤던 기도하는 교회를 실제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도의 능력이 성도와 목장, 교회 전체로 이어져 나갈 때, 교회의 사명과 사역이 놀라울 정도로 열리는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는 “최병락 목사와 월드사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공유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월드사역을 찾으면서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예루살렘교회, 선교적 교회의 모델인 안디옥교회, 교회가 교회를 낳는 에베소교회를 보며 월드사역이 한국교회와 미국교회, 세계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리라 확신하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20일부터 최병락 목사는 월드사역의 세부적인 주제인 예배로 부흥하는 교회, 목장으로 부흥하는 교회, 섬김으로 부흥하는 교회, 살아나고 살리는 교회, 모든 성도 제자되는 교회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월드 사역 국장들의 사례발표, 조별 나눔 등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20일 저녁은 월드사역을 실제로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과의 토크 콘서트, 22일은 최병락 목사가 설교 세미나를 진행하며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천=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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