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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예수 복음 정체성 바로세워야”

지구촌교회 3600여 명 ‘블레싱 전주’
1만여명에게 복음 제시 1300여 명 결신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지난 7월 17~24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복철 목사)와 전주시성시화운동(회장 서화평 목사)과 협력해 국내전도사역 프로그램인 MET2023 ‘블레싱 전주’를 진행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022년 ‘블레싱 제주’를 진행하며 제주지역 교회를 섬기며 1만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1500여 명이 영접하며 결실을 맺었다. 이번 ‘블레싱 전주’는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와 익산, 군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 완주, 진안, 서천 등 11개 지역 68개 교회에 3600여 명의 성도들이 방문해 지역복음화를 위한 노방전도와 마을잔치, 여름성경학교, 이미용 봉사, 마사지, 가족사진촬영, 농촌봉사활동 등의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구촌교회의 협력교회인 동백지구촌교회(최성균 목사)와 라온지구촌교회(송주영 목사),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 죽전지구촌교회(이은복 목사), 충주비전교회가 함께 참여했다.


‘블레싱 전주’ 사역을 준비하며 최성은 목사는 “선교 사역의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전주지역의 복음화율 30%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지구촌교회가 전주지역을 섬기기로 한 이유는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70%가 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전주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이 깊은 침체의 시간을 겪고 있다. 이번 블레싱 전주 사역을 통해 전주 땅에 잃어진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함과 동시에 침체 되어 있는 지역교회와 목회자들, 성도님들이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복음전도와 사역과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3일간 연합집회를 진행했다. 19일은 연합전도집회로 전주 전체 교회 성도들이 자신이 전도한 전도대상자와 함께 참석했다. 바이올린 연주자 여근하 씨와 트로트 가수 류지광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가 “7월의 크리스마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최성은 목사가 구원 초청의 결신의 시간을 가졌다.


20일 둘째 날은 지역부흥집회로 전주지역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해금 연주자 강주은 씨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동원 원로목사(지구촌)가 “회복”이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최성은 목사는 기도회를 인도하며 전주의 영적인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특별히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당한 수재민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와 함께 특별한 전달식을 가지기도 했다. 지구촌교회는 전주지역 교회를 돕기 위해 차량 지원금 3000만원을 전주시기독교연합회에 전달했으며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으로 모은 1500장의 헌혈증을 전주예수병원에 전달했다. 최성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주지역 교회와 시민들에게 진실한 마음을 담으며 복음의 열망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21일 집회는 ‘전주 젊은이 연합집회’로 지구촌교회 젊은이 목장에 소속된 청년 1500여 명과 전주지역 청년들의 연합으로 함께 했다. 연합집회의 첫 시작은 지평선교회(이용묵 목사) 청소년 워십댄스팀 ‘크로체’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슈퍼스타K에서 우승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울라라세션이 게스트로 나서 노래와 이야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지구촌교회 찬양팀이 찬양하고 지구촌교회 젊은이목장 청년1회장 이연주 마을장의 기도, 서거석 전북 교육감이 축사하고 최성은 목사가 “나랑 화해해 본 적이 있나요?”(고후 5:7~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최성은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 안에 성령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엄청난 도전들이 참으로 많지만 특별히 죄에 대한 문제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많은 신학자들이 죄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죽음에 이르는 7가지의 죄(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심, 정욕)를 보면서 우리가 평상시 아주 평범하게 행하는 일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혔다.


이어 최 목사는 “죄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우리 인간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이 죄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예수 복음의 정체성에 온전히 서야 한다. 신의 성품을 가져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한복판에서 복음을, 말씀을 선포하는 삶이 돼야 할 것”이라며 “하나님 말씀을 통해 내 자신을 투영하며 내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전 최성은 목사는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미얀마 카친족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북학원복음화협회(이진호 목사)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주는 호남선교의 중심지로 1892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를 통해 호남선교의 임무를 부여받은 7인의 선교사들이 호남 지역 선교의 선교기지를 전주에 구축해, 복음, 교육, 의료의 ‘삼각 선교’ 전략으로 사역을 펼쳤다. 


1896년 볼티모어 여자 의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마티 잉골드 선교사(Mattie Ingold)의 합류로 사역을 더 큰 힘을 얻게 됐다. 그녀는 우리나라 최초 민간 의료선교 병원인 전주 예수병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 교육과 기독지도자 양성을 위해 전주 신흥학교와 기전여학교를 세웠는데,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와 3·15 만세 시위운동 등을 주도할 만큼 독립운동과 민족운동의 요람이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전주는 많은 선교사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가장 모범적인 선교 활동을 펼쳐온 지역이며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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