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교단 협력의 길

112차 회기가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총회는 정기총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총회 임원회는 정기총회에 상정한 주요 안건들을 정리하고 각 기관과 위원회의 정관 개정안들을 살피며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라이즈업뱁티스트 전국 침례교회 연합기도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 행사, 한국침신대에 대한 특별조사위원회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대의원들은 이에 대한 모든 것을 총회에서 보고 받는다. 총회가 그동안 전개해온 사역은 침례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역들이다.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새롭게 시작했던 사역들도 교단 내에 정착하며 교단 안팎으로 내실 있는 행사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느슨한 규정으로 오해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각 기관의 정관과 위원회의 규정들이 대폭 수개정안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각 기관과 위원회의 사역들이 전문화되면서 상황에 맞는 정관으로 개편될 필요성이 있다. 그만큼 각 기관과 위원회가 교단을 위해 활발하게 사역을 전개하며 정관과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일들을 전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회의 병폐 중 하나는 내가 미는 총회장을 당선시키고 그 대가로 참모가 각 기관의 이사로 가는 것이다. 그로인해 상정안건보다 기관 보고와 임원회 보고에서 정치적으로 문제시되는 부분만을 짚어 그 문제가 교단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내용인양 대의원들을 호도하고 여론몰이를 하며 의사진행 과정에 혼란을 주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교단 정기총회는 개인의 입장과 생각이 마치 교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기 위해 제공되는 장소가 아니다. 의견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 의견이 마치 진리이고 법인 것처럼 대의원들을 호도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의원들은 다양한 생각과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객관화된 총회 사업보고와 기관 보고, 위원회 보고 등 자료를 중심으로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총회 사업에 박수를 쳐야 할 부분은 박수를 치고 문제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토론에 붙여 총회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고 발전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 그것이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이 해야 할 몫이다. 이를 위해 총회 임원회에서 결의한 상정 안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의원으로서 이에 대한 결정에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비해 총회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위한 사역들이 다양해지면서 대의원들과의 일선에서 소통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총회도 보여주기 위한 사업보다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교회 환경 운동, 저출산문제에 대한 교회의 인식 개선, 다문화 사역 등 교회가 사회적으로 품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례들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곧 1500여 명의 대의원들이 평창에 모여 112차 회기 사업을 평가하고 각 기관과 위원회의 보고를 받으며 1년 사업 농사의 결실을 평가받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제대로 된 추수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하더라도 적어도 작은 결실에 감사하며 교단 협력의 의미를 찾는 정기총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총회

더보기
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