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벼랑 끝 인생, 돌이킬 방법은 오직 “회개” 뿐

최지온 감독 첫 장편 독립 영화 “매트” 11월 30일 개봉
매트│최지온 감독│독립장편영화(드라마_스릴러)│154분│액츠픽처스

 

기독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매트”가 오는 11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매트”는 기독교 영화 제작사 액츠픽처스에서 최초로 발표하는 영화로, 미지의 공간에 갇힌 8명의 사람들이 탈출하기 위한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뇌파 조폭 ‘무신’ 베테랑 형사 ‘수용’ 괴롭힘 당하던 여고생 ‘은심’ 등 각자의 인생을 살던 8명의 사람들이 매트 위에서 깨어나게 되고, 탈출을 위한 게임이 점점 진행돼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죄와 회개의 참 의미를 깨달아가는 내용이다. 


제작사 액츠픽처스는 “영화를 통해, 인생에서 아무리 막다른 상황까지 몰렸을지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를 회개하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또한 매트 위 인물들의 갈등 과정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각각의 시각에서 가질 수 있는 기독교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놓는 것 또한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매트”는 기존의 다수 기독교 영화들이 따르던 시대극, 다큐멘터리와 같은 형식을 벗어나, 방 탈출, 추리게임 등의 소재를 활용, 일반 상업영화와 비슷한 진행 속에 자연스럽게 복음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때문에 비기독교인들도 큰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어 전도에 활용될 수 있고, 특히 청년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연출하고자 했다.


한편 영화 “매트”는 스크린 개봉 일정에 앞서, 11월 25일 저녁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특별 시사회를 개최하며, 이를 위해 목회자 부부와 청년 사역자 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시사회에 참석하기 원하시는 이는 액츠픽처스(010-4761-5294)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최지온 감독과의 1문1답>
감독님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화 “매트”의 감독을 맡은 최지온입니다. 저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하늘교회(이진명 목사)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이 제 첫 작품입니다. 사실 촬영은 조금 오래전에 마쳤습니다만 편집 기간을 오래 가지면서 이제야 관객 분들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준비를 많이 한 작품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매트”는 어떤 작품인가요?
매트는 8명의 사람들이 미지의 공간에 갇혀 탈출하기 위한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매트 위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의 키로 ‘회개’가 등장합니다. 각 인물들의 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회개의 과정,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설득하는 사람들과 거부하는 사람들의 갈등 속에서 기독교적 메시지가 자연스레 녹아 나오도록 했습니다.


특정 상업 작품 가운데 기독교인이 죄를 짓고 나서 하나님께 회개만 한 채 피해자를 무시하는 모습을 묘사해서 공분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기독교 상업 작품에서는 명쾌한 답을 주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극중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도록 했습니다.


매트가 다른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나 자랑할 만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기존의 국내 기독교 영화들은 시대극이나 다큐멘터리 형식이 많아 대흥행작이라 할 지라도 젊은 층에 대한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매트는 기독교적인 내용이지만 형식상으로는 대중적으로 성공한 방 탈출, 미션, 추리 게임 등의 요소를 차용한 상업영화와 같아서 청년층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기독교를 비판할 때 동일한 레퍼토리로 사용되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그 질문 가운데는 청년들의 신앙을 흔들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했습니다.


그동안 기독교 영화는 기본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이나 미국에서 제작한 기독교 영화가 대다수였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왜 한국에서는 크리스천 분들께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기독교 작품들을 찾기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 같이 영화 제작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독립영화이고 첫 영화라서 힘든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가 이 작품이 어마어마한 예산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주변에 있는 잘아는 크리스천 지인들이나 아니면 또 제가 다니는 교회 청년 등 이런 분들과 합심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같이 연기 연습과 또 액션 연습하면서 준비해 나갔습니다. 이번 영화 “매트”와 다음 작품으로 준비한 작품까지 전원 기독교인이 배우로서 참여했습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많은 분들께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매트”를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거나 믿음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지요?
감독인 제가 섬기는 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이기 때문에 침례교인으로서 침례신문을 통해 교단에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변 목사님이나 사역자분들과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나 지인들에게 이런 영화가 나왔다고 소개 한 번씩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상업 영화들도 극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쉽지 않은데 젊은 세대를 위한 기독교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지인분들과 함께 극장에서 관람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트”와 같은 기독교 영화를 필요로 하고 은혜받는 분이 계시다면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