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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로회복’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당시, 헌혈 수급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시작했던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이 4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를 비롯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와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이 꾸준히 함께 해온 ‘대한민국 피로회복’은 성탄절부터 이듬해 부활절까지 교회와 기독교 단체, 교육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며 건전한 헌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매년 이 사역을 주도적으로 전개해온 지구촌교회가 꾸준히 이 사역에 헌신해오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울러 ‘피로회복’ 캠페인에 우리 교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헌혈증을 모으고 지방회와 개교회별로 헌혈 운동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헌신을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와 피로회복 기념품(굿즈) 판매 등은 혈액이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 피로회복 캠페인을 통해 치료비를 후원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 내용은 우리 모두에게 작은 섬김과 헌신이 이뤄낸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남아있다.


이번 피로회복 4번째 캠페인도 소아암과 난치병휘귀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 부활절까지 한국교회 전체가 헌혈 운동에 동참하는 취지로 시작된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모든 교회가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동참하는 것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우리교단도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헌혈행사를 진행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수십 년 동안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을 총회로 기부하는 일도 우리는 경험했기에 침례교회가 적극적으로 이 사역에 나서며 대사회적인 헌신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헌혈을 하면서 얻는 이점도 무시할 수 없다. 헌혈은 혈액형 검사를 비롯해 B형 간염 항원 검사 등 10가지의 관련 검사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정양의 혈액을 체혈한다고 해서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교회가 ‘피로회복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헌혈이 가능한 이들은 헌혈을, 헌혈이 어려운 이들은 기도와 기념품 구입 후원으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침례교회는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오는 일에 앞장서 왔다. 그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소외된 자, 병든 자, 고통받는 자를 향해 기꺼이 손을 내밀고 안수하시며 치유하셨던 사역을 오늘날 교회 공동체가 고스란히 전수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을 확신한다.


교회가 보다 선한 영향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 십자가의 흘린 피로 나의 죄가 깨끗이 씻기며 영원한 생명의 백성이 된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헌혈과 따뜻한 기부가 작은 한 생명을 살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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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