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조선의 갓 쓴 예수를 만나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운보의집’과 ‘운보미술관’을 언제 가보나 하던 차에 우연찮게 다녀오게 됐는데 10월말 쯤 갔으면 좋았을 걸 했다. 
수려한 자연경관속에 한옥과 미술관이 함께 있어 힐링공간으로 추천하며 소개해 본다.

 

운보의집(미술관)woonbo.kr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내수읍 형동리 393-1)
월요일 휴관,(043)213-0570 

 

 

❶ 운보의집(아름다운 고풍의 정원)    
운보의 집은 故 운보 김기창 화백 모친의 고향으로 1976년 부인(故 우향 박래현 화백)과 사별한 후 1984년 운보의 집을 완공하고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 정착해 자연을 벗 삼아 작품 활동에 전념하다 세상 떠날 때까지 노후를 보낸 곳이다.


우리고유의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의 비단잉어가 잘 조화돼 운보의 집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하는 곳이다. 곳곳에 볼거리들이 풍성해 사목 사목 돌아보는 문화예술공간이기도한 이곳은 미래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있다.

 

 

❷ 운보미술관 (운보의 예술혼이 녹아있는 곳)     
한국 근대 미술사의 거목이신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독창적 예술세계와 전 생애에 걸친 주옥같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부인이신 故 우향 박래현 화백의 작품과 월북작가 동생 김기만 화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타고난 예술혼과 폭발하는 정열로 누구도 범접키 힘든 독보적 운보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❸ 분재공원, 조각, 수석공원              
운보의 집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품분재들을 엄선해 운보의 집 주변에 전시하고 있으며 전통한옥인 운보의 집, 정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돌담장과 분재가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고 아름다운 분재예술의 진수를 만나 보게 된다.


전시된 조각품들은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들로서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주제의식을 표현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연못 주변에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함께 숨쉬는 열린공간에서 충실한 양감과 생명력 있는 정감을 지닌 독특한 조형예술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수석공원에 전시된 초대형 야외 조형석들은 오랜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의 극치이며 특히 국내 10대 명석중 코끼리, 모자양, 여인상, 백경, 명상의돌 등 5점은 그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국보급 수준이다. 

 

 

❹ 예수의 생애관(갓쓴 예수의 일대기) 강력 추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역작으로 예수의 수난상을 1952년부터 53년까지 성화 30점을 한국화로 표현했다. 최후의 만찬(막 14:12~26) 겟세마네동산의 기도(막 14:32~42), 승천(막 16:19, 20)등, 조선시대의 상황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운보는 피난생활동안 예수의 일대기가 우리나라의 동족상잔의 비극과 유사하다고 생각했고 어서 전쟁이 끝나고 통일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품들을 그렸다. 그림 속 인물들은 모두 한복을 입은 모습이며 기적의 배경도 한국의 산하인데 한복속에 표현된 갓쓴 예수의 일대기를 감상 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과거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둘러봐도 좋다.

 

여행에 관한 문의는 010-5676-8291 
kk6502@hanmail.net
호남·제주지방국장 김경배 목사

 



총회

더보기
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