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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가 아닐가

정영진

반수면 상태에서 
한 달 이상을 시달렸다
이건 시차 때문도 아니고
너무 더운 날씨 때문만도 아니다

 

운동을 하면 나을까, 
열심히 헬스장에 갔더니
입술만 부르트고
스케줄에 따라
 사람을 만나 맛있는 음식도 먹었다, 뭔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저냥 중요하지 않은 
만남의 시간들
꼭 해야 할 일들을
습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내 모습은 아니다

 

아~! 
아바타 같다
나는 아바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만 하면서
진정한, 나는
반수면 상태에 있다

 

오늘 아침,
내가 왜 이럴까? 나는
아직도
비몽사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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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