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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영원한 승리의 상징인 부활절이 다가왔다. 
사단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었다. 죽음은 육신의 생명을 종착이기에 사단은 사망의 권세로 하나님의 아들을 몰아넣었지만 오히려 예수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셨고 사흘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특권을 얻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우리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진리로 여기고 있다. 이 부활을 통해 초대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해지는 곳곳에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이 공동체는 예수님께서 우리, 공동체의 주되심이라는 사실을 통해 증명되고 역사하시며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부활절을 특별하게 여기며 부활의 기쁨은 교회 공동체와 주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24년 부활절예배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들이 함께 보여 예배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별로 이웃을 초청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잘 한 일이라고 본다.


과거 교회 안에서의 예배였지만 이제는 참여하고 나누고 섬기는 예배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부활절 퍼레이드와 같이 부활의 의미와 기쁨이 무엇인지를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며 또 하나의 복음의 연결 통로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서 부활의 의미를 더 성경적이며 복음적으로 풀어야 할 때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의 성장 동력과 현상유지는 더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예수는 대위임령을 담고 있는 ‘선교적 삶’ ‘선교적 교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더욱 복음의 영향력으로 우리 스스로를 무장하고 오직 복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우리가 먼저 세상이 빛과 소금으로 본이 되는 삶, 적법한 절차를 지키고 따르는 삶,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삶, 기득권을 내려놓고 솔선수범하는 삶을 추구해야 할 때다.


하나님 말씀과 부활의 증인된 삶은 바로 세상의 눈으로 보여지는 가시적인 삶이다. 예를 들면 선한 사마리아인의 삶이 그것이다. 이제라도 나만을 위한 종교인의 삶을 과감히 지양해야 한다. 적잖은 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준비하고 있다. 부활절 예배가 ‘그들만의 리그’나 잔치로 치부되고 왜곡되고 폄하되지 않도록 이웃과 함께 하는 부활절이 되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올해 부활절은 영원한 생명으로 사망권세를 이기고 당당히 개선하시는 개선장군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것과 함께 이 승리의 기쁨을 믿지 않는 자들, 소외된 자들, 슬픔과 아픔을 겪고 있는 자들을 위해 나누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사실 매주일이 부활주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육신이 말씀으로 이 땅에 내려와 세상에 영원한 생명을 전파하고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못 박으심으로 물과 피를 다 쏟는 고통을 겪고 하나님 품에 안겼다. 그리고 유일하게 사망에서 다시 살아나셨다. 아무튼, 이번 부활주일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살아가는데 부족함이 없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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