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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협, 100-100 네트워크로 기독출판 재도약 꿈꾼다

 

 

(사)기독교출판협회(박종태 회장, 기출협)는 지난 5월 31일 기자들과 만나 기출협의 향후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기출협이 소개한 것은 월간 출판소식의 복간이다. 기존 출판소식은 광고와 홍보 위주의 편집으로 영향력이 축소돼 독자들의 외면이 심해졌고 급기야 휴간에 이르고 말았다. 기출협은 이러한 출판소식을 광고 홍보 중심의 기존 신간 소식지의 틀에서 벗어나 책과 사람, 책과 삶 이야기 등 읽을 거리를 강화한 매거진으로 리뉴얼해 복간했다.

 

잡지 형태의 소식지는 연재와 고정 콘텐츠의 기획을 강화해 필자와 필진, 읽을거리를 확대했다. 커버스토리와 연속기획 코너에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그리고 기존의 종이 매체를 유지하되 웹진으로도 병행 발행한다.

 

다음은 2024 KCRF(Korea Critistian Rights Fair) 추진 상황이다. KCRF는 코로나 이전부터 기출협이 주관해 온 행사이다. 코로나가 종결된 상황에서 기출협은 중단됐던 행사를 오는 8월 29~30일 신촌성결교회 아천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외국 출판사들과 에이전시 등이 참석해 외국에서 출판된 양서들을 소개하는 저작권 박람회이다. 저작권사들과 국내 출판사 담당자들이 미팅을 통해 관심 있는 외서들을 소개받고 추후 계약을 하게 된다.

 

세 번째 소식은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도서전은 기출협 소속 총 14개사가 참가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 및 굿즈를 제공한다. 저자 사인본 한정 판매도 실시한다.

 

마지막은 문서선교의 날 확대와 기출협 창립 50주년 대회이다. 기독교출판사와 기독서점들은 해마다 10월 20일을 문서선교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출판시장이 위축되면서 그 영향력이 점점 축소되고 명맥만 유지되고 있었다. 기출협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교회 100출판사 네트워크 운동을 실시한다. 이 운동의 취지는 △성도들이 책을 읽도록 독려하고 △기독출판사와 기독서점을 응원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한다.

 

방법은 한 구좌를 50만원으로 정해 참여 가능한 교회들이 2구좌, 즉 100만 원을 기출협에 후원금을 보내면 모아진 돈으로 100개 출판사의 책을 구매해주는 것이다. 대상은 좋은 책임에도 비교적 판매가 부진했던 책이거나 규모가 작은 출판사의 책이다. 구매한 책은 각 교회 성도들에게 선물로 사용하거나 선교 현장, 군부대, 재소자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출협은 2025년 문서선교의 날에 기출협 창립 50주년 기념 대회를 개최해 한국교회와 기독 독자, 기독서점협회와 기독인터넷서점, 원로 출판인들을 초청하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날 박종태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평생의 사명으로 어려움을 인내하고 문서선교를 해온 기독교 출판사의 대표들 그리고 기독교 전문 서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우리가 격려하고 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우리 임원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함께 뜻을 모아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아름다운 출판 환경을 세워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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