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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이 살기 좋아

김우현 목사
한맥문학등단

보은에 산 지 어언 7년
속리산 둘레길 걸을 때 행복하고
벚꽃핀 보청천 강가 걸을 때 
기쁘다네

 

천년 넘은 상당산성
육백 년 정이품 소나무 있으니
역사의 숨결 느낄 수 있어 좋아요

 

가을엔 대추나무마다 
붉은 열매 열리고
사과나무 가지마다 풍성한 열매 익어가는데
멀리서 날아온 철새들 쉬어가는 보은이 아름다워라

 

대청댐 호숫가에 낚시꾼들 안식하며
문장대 바위산 오르며 
등산객들 휴식하고
비둘기와 참새들 전깃줄에 앉아 평안하네

 

농부가 되어 사과농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다가 쉴 때
살기 좋은 보은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와 찬송드린다네.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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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관리위원회 의장단 공개토론회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는 지난 9월 4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 대예배실에서 115차 총회 의장단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선관위 백남천 목사(천안중앙)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기도와 홍석오 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홍 위원장은 “공개토론회를 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신 데 감사드리며, 공정하게 선거운동에 임해 준 두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떤 후보자가 교단을 위해 총회장의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을지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은 선관위 부서기 서광선 목사(서광)의 진행으로, 기호 1번 김선배 목사(디딤돌 협동)와 기호 2번 최인수 목사(공도중앙)의 약력 소개 후 토론 방식이 안내됐다. 이어 공통질문으로 △총회장 출마 목적과 비전·정책 △임기 동안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역 △다음 세대 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은퇴 목회자 지원 방안 △미자립교회 지원 정책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당면 과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문답이 있었다. 후보자들은 각 질문에 대한 입장과 공약을 발표한 뒤, 상호 교차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