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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로 제작된 성화가 한자리에”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카라바조와 바로크 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1월 9일~2025년 3월 27일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대사관과 협업해 열리는 행사로 국내 최초로 카라바조와 바로크 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특히 ‘예수님과 도마’를 비롯해 기독교인이 신앙생활을 하며 봐왔던 유명한 성화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카라바조는 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가로, 그의 혁신적인 키아로스쿠로 기법은 단순한 기술적 표현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 카라바조는 빛과 어둠의 극적인 대비를 통해 그의 시대를 초월한 강렬한 예술적 언어를 구축했으며, 오늘날에도 그 작품들은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전시는 카라바조의 대표작들과 함께, 그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받아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보여준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바로크 시대의 예술적 발전과 그 시대적 정신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들을 선별하고 전시를 구성했다. 


주최 측은 “카라바조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한국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며, 이는 우리 미술계에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단순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 예술적 감각을 일깨우고, 카라바조와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기독교인 관람객들을 위한 할인도 진행한다. 개인의 경우 교회 주보를 가져올 시 20%(18000원), 단체의 경우 교회에서 20면 이사 함께 오면 목사나 인도자는 무료입장, 나머지 인원들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현장예매에서 가능하지만, 단체는 꼭 전화문의(02-909-4752) 후 관람을 해야 한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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