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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니었음 죽어부럿어야

김승환 목사
서망교회


코스모스가 피었어야
긍께 땡겼제 암만

 

홍탁 먹은 맹키로
콧구멍 뻥 뚫리게
참말로 잉

 

신세 조질 뻔했어야
저번 착에는 꺼낸 지
얼마 안 된 부가티
시론을 날려버렸고

 

이번 착에는
스즈키 신형 하야부사와
가와사키 에이비에스 스포츠를 이백칠십도 공중회전 하고도
꼬랑에 처박았어야

 

말 말어야
칭구헌테 빌린 거를 무신 서커스도 그런 서커스가 없었어야
산 중턱에 날았는디
헬멧이 아니었음 죽어야

 

가을꽃에 파묻혀
꽃이 아니었음 죽어부럿어야
천만다행이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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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욥 총회장 “성평등가족부 강행시 내년 지방선거 영향 있을 것”
우리교단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는 지난 9월 1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개원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골 3:1~4)를 본문으로 삼아, 국회와 나라를 위해 예수 생명으로 사는 삶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과 고난을 회고하며 “물질이나 권력, 개인의 능력이 삶을 지탱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의 생명이 절망과 시련을 이겨내는 참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사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예수 생명이 충만할 때 모든 결박을 끊고 국민을 살리는 길을 열 수 있다”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또한 최근 사회적 논쟁이 되고 있는 ‘성평등가족부’ 개편 논의와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성평등가족부’란 명칭은 교계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며, 만약 강행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참패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법적 문제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와 채상병 특검 수사를 받는 김장환 목사를 언급하며 “잘못이 있으면 수사하고 징계하면 될 일인데, 구속이나 망신 주기 식 조사는 부당하다는 것이 성도들의 생각”이라며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