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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안 간 이유

에이브라함 링컨에 대한 예화 -9

십대 소년 네 명이 주일날 어디엔가 놀러 갔다가 월요일까지 계속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가 학생 시절에 종종 받았던 유혹 가운데 하나이다.

네 소년은 의견을 모았다. 그들이 여행을 갔다 오는 도중 타이어가 고장이 났고, 고칠 길이 없어서 월요일에 학교를 결석할 수밖에 없었다고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기로 결의했던 것이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학교를 안 가고 화요일 날 학교에 나갔다. “선생님, 우리가 여행을 갔다 오다가 차가 고장이 났는데 고칠 길이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월요일에 결석을 했다.”


지혜로운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네 명의 학생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 너희들 말을 알겠구나. 그런데 어제 우리 반 전체가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너희들도 한 가지 시험만은 꼭 치러야 한단다. 문제는 하나이다.” 그리고는 조그마한 종이 한 장을 각각 주면서 고장 난 타이어가 어느 쪽 바퀴였는지를 쓰라고 했다. 아이들이 쓴 네 장의 종이에는 공교롭게도 다 다르게 기록되어 네 쪽의 타이어가 다 펑크 난 것으로 되어 있었다.


링컨은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했다. “거짓은 잠깐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거짓이 영원히 통할 수 있다고 착각하면서 여전히 주 앞에서 거짓된 행동과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거짓은 결코 은폐될 수 없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 남군은 최후의 힘을 다하여 기병대의 공격으로 워싱톤 시를 공격해 왔다. 링컨 대통령(북군)은 이 전투를 직접 관찰하기 위하여 현재의 육군병원 근처까지 나아갔다. 전쟁터 가까이에 서서 관찰하는 링컨 대통령의 그 큰 키는 적에게 아주 좋은 표적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래서 대통령의 이 모습을 본 한 육군 중위가 링컨을 향해서 날카로운 소리를 질렀다.


바보 같으니라구! 어서 엎드려요!” 그 이튿날 링컨 대통령은 자기에게 바보라고 소리를 친 그 중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 중위는 나중에 미국 대법원의 대법관이 된 유명한 홈즈였던 것이다.

육군 중위가 대통령을 향하여 바보라고 소리를 친 것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킨 실수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링컨의 관대함은 자기의 생명을 위기에서 보호한 일에 오히려 감사를 했던 것이다.

역시 큰 인물다운 데가 있다. 우리는 신앙 안에서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우리에게 혹시 실수를 했다 할지라도, 이러한 관대함을 베풀 수 있는 천국의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실수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도량을 우리도 가져야 하리라. 실수를 관대하게 보아줄 수 있는 아량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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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