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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근

하늘은

별을 품어

우주의 꽃밭을 만들고

 

땅은

만물을 품어

푸르른 생기를 발한다

 

아기를 품은

엄마의 영혼은 맑아지고

 

사랑을 품을 때

사람은 깊은 가슴이 되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낸다

그 사람에게서

하늘 향기를 맡는다

 

시인은 2008년 계간 해동문학’(海東文學)으로 등단했으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예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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