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진실을 마주할 때 거치게 되는 세 가지 과정이 있다. 첫째는 불편하더라도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정직함이며, 둘째는 그것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 진실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내는 실천이다. 정직한 사실 확인과 올바른 해석을 거치지 않은 신앙은 결국 공허한 위선에 머물 수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랜달 발머(Randall Balmer)는 다트머스 대학교 종교학 교수로, 미국 복음주의의 정치화 과정을 수십 년간 추적해 온 학자다. 복음주의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내부자로서의 애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학자로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며 객관성을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차마 믿고 싶지 않은 ‘기독교의 이름으로 포장된 자기모순과 거짓’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저자는 1990년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나온 충격적인 증언을 언급하며 포문을 연다. 그 내용은 ‘종교적 우파(Religious Right)’의 설립자이자 헤리티지 재단 공동 창립자인 폴 웨이리치(Paul Weyrich)가 “낙태는 종교적 우파 출현과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단언한 것이다. 낙태 문제에 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본부)는 지난 2월 23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D.F(도너패밀리)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의 유자녀 21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다. 본부에 따르면 2020~2024년 5년간 뇌사 장기기증자 2205명의 평균 연령은 49.1세로, 40~50대 비율이 45.6%에 달했다. 이는 학업 지원이 필요한 자녀를 둔 가장의 기증 사례가 적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2024년 한 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는 3096명으로, 하루 평균 약 8.5명에 이른다. 2020년 하루 평균 6명에서 5년 만에 약 40% 증가한 수치다. 장기이식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환자가 매년 2~3천 명씩 발생하는 상황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 타인을 위해 장기를 기증한 이들은 사회의 숨은 영웅으로 평가된다. 올해 장학생은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4명, 중학생 2명 등 총 2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대표 장학생으로 소감을 전한 정지산 씨는 2010년 뇌사 장기기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정성길 씨의 아들이다. 그는 “사람을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찾아온 더위 어쩌면 풍덩 빠질만한 계곡물마저 메말랐을지 모를 우리들의 윗동네 소낙비라도 주룩주룩 윗동네 사람들을 적셔다오 산보다 더 큰 구름, 둥둥 어디론가 날아간다 어쩌면 북에서부터 왔을지도 모를 저 구름 그네들에게 그늘 되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왜 날아왔을까? 지구는 둥그니까 그네들에게 다시 가렴 두근두근 내 심장만큼이나 뛰는 아이의 걸음마 뜀박질 어쩌면 윗동네 아이들도 저렇게 천진스런 모습일텐데 그네들은 어찌 뛰어놀고 있을까? 저네들이 손을 잡고 함께 노는 그날도 어서 뛰어오길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 나에게 임하였다 어쩌면 그 옛날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에 임하였을 뜨거움이리라! 다시 한번 부흥의 불길 그곳에 번져 가길 그 또한 부흥의 관문 되어 북방대륙 열게 되리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2월 23일 강서구 기아대책 염창캠퍼스 기대홀에서 교계 언론을 초청해 ‘2026 크리스천미디어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미팅은 설립 37주년을 맞아 기아대책의 새로운 비전인 ‘기대 3.0’과 ‘2026 미션 투게더’ 전략을 한국교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의 사역과 비전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최창남 회장이 나서 기아대책의 역사를 ‘비전을 향한 확장(1989~2015)’, ‘내실 있고 건강한 성장(2015~2024)’으로 돌아보고, 2025년 이후의 핵심 방향성으로 ‘나음보다 구별된 다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화려함보다는 변치 않는 복음의 본질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한 답을 ‘참여’에서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중할 핵심 사역으로 이주민 사역, 기후변화 대응, 북한 사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위기·돌봄·교육·진로 및 자립으로 이어지는 4단계 통합 로드맵을 구축해 공공·민간·교회 간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님 창조질서의 회복을 목표로 산림청과 협력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하재호 목사, 대기총)는 지난 3월 1일 대전한빛감리교회(백용현 목사)에서 3․1운동 107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대기총 상임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의 사회로 실행위원 고석찬 목사(대전중앙)의 대표기도, 부회장 윤성원 장로(대전은포)가 성경을 봉독하고 대기총 자문 백용현 목사가 “사사 삼손의 기도”(삿 16:2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백용현 목사는 “이 나라, 이 민족은 기도의 은혜로 지탱하며 지내왔기에 기도가 생명임을 알아야 한다”며 “이제 다시 한 번 기도의 불을 지피고 이제라도 주님께로 돌아가 은혜를 구하면 다시 한 번 이 나라와 이 민족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석창희 장로(혜천)가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대전장로합창단(김형호 단장) 특송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공동회장 홍한석 목사) △남북간 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자문 정인석 목사) △3․1 정신 계승과 기독교 정체성 보호를 위해(공동회장 임성도 목사) △2026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윤주성 안수집사)가 기도하고 다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특별기도 시간을 가지고 대기총 사무총장 오성균 목사(신성제일)가 독립선언문을 낭
화평지방회(회장 최권능 목사)는 지난 1월 20일 부천 한사랑침례교회(한선애 목사)에서 1월 지방회 및 임시총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한선애 목사(한사랑)의 사회로 김영성 목사(산성중앙)가 대표로 기도하고 화평지방회 목회자가 특송하고 지방회 부회장 한선애 목사가 “비판하지 말라”(눅 6:27~3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이재청 목사(베들레헴)의 축도로 예배 순서를 마치고 2부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의장 최권능 목사(충만)의 사회로 의장 인사,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상정안건(각부 부장 및 시취위원회 인준, 2026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심의 인준, 회원 관리)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임시총회 장소와 식사는 한사랑교회가 섬겼다. 이송우 국장
소문이 무성한 곳을 찾아가 구경거리를 만났다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살겠다는 의지 하나로 버텨온 시간 모인 곳엔 무슨 일이 난 것 같아 찾은 자리 눈에 띈 외모 때문에 붙들려 간 자리 생각지도 못한 십자가 무거운 짐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그 길은 억울한 동행인데 구세주와 동행이라네 의지도 의식도 다 버린 채 주님을 따라간 길 걸을 수 없었던 걸음 억울한 짐 십자가를 지고 걷는다 갈보리를 향해 걷는다 주님의 개선행렬에 끼어 있는 거기 구레네 시몬의 행진을 보라~!
우리 교단 교회진흥원(이사장 송명섭 목사, 원장 김용성 목사)은 지난 4월 16일 송탄중앙침례교회(박길호 목사)에서 ‘배국순 성경대탐험 바이블 목회연구원’(원장 배국순 목사, BBB)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국순 목사의 저서 ‘성경대탐험’을 중심으로 이에 필요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홍보와 후원을 위한 상호 교류와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경대탐험’은 송탄중앙교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로 전 교인이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성경 목회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함께 읽고 듣고 공부하는 제자 훈련이며 온 가족이 함께 매일 성경을 공부하며 교회 구성원 전체가 한 본문으로 양육을 받는 목회 프로그램이다. ‘성경대탐험’ 시리즈는 현재 창세기부터 역대상·하까지 8권이 요단출판사를 통해 출판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지역별로 1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해 700여 목회자들을 섬겨왔다. 배국순 목사는 “성경을 좀 더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일 읽고 보고 듣고 내 삶 가까운 곳에 실재해야 한다”며 “이번 교회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전국 교회에 ‘성경대탐험’ 사역이 날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회진흥원 원
교회로 자라난 아이들 ┃허용석┃300쪽┃20000원┃세움북스 개척 멤버 평균 연령 16.5세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조건 속에서 태동한 한 교회의 생존기와 성장사를 담은 기록이다. 이 책은 화려한 목회 성공 신화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짜 ‘교회’가 되어가는 과정을 투박하지만 진실하게 그려냈다. 저자 허용석 목사는 다음 세대가 왜 교회를 떠나는지에 대한 고질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교회의 본질과 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바깥의 시선에서 교회를 재정의한다. 책은 후원에 의지하지 않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어떻게 자립하여 선교까지 이어지는 공동체를 이뤘는지 상세한 과정을 공개한다. 단순히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성세대가 집착해온 방식이 아닌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어린 생명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교회의 장래가 어둡다고 탄식하는 동료 목회자와 다음 세대 사역의 위기 앞에서 용기를 얻고자 하는 평신도 리더들에게 한국 교회의 새로운 대안적 모델로서 강력한 위로와 출발의 힘을 전한다. 걷는 동안 믿음이 된다 ┃장재훈┃184쪽┃15000원┃두란노 가평 필그림하우스의 ‘천로역정 순례길’ 조성 10주년을 기념해
침례교 경인지역(인천․부천)연합회(회장 소진홍 목사)는 지난 1월 14일 온예찬침례교회(정성민 목사)에서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개회예배는 증경연합회장 김명렬 목사(인천방주)의 사회로 전도부장 백승웅 목사(실로암)가 기도하고 서기 김용현 목사(성은중심)가 성경을 봉독한 뒤, 직전 연합회장 전종진 목사(보라)가 “벧엘로 올라가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종진 목사는 “야곱이 위기 속에서 문제 해결이 아닌 ‘벧엘로 올라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예배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무조건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결단해서 하나님이 힘으로 사는 자가 됐듯, 하나님의 은혜의 신앙으로 나가는 경인연합회가 되는 축복된 해가 되자”고 전했다. 이어 재정부장 박성준 목사(인천효성) 헌금 기도하고 증경연합회장 박순상 목사(주원)가 축도함으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후 증경연합회장 박상철 목사 기도로 시작된 2부 정기총회는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 신임회장에 정성민 목사(온예찬)를 선출했으며 신임원들을 선출하고 ,연합회를 위해 헌신한 직전 연합회장 소진홍 목사(브니엘)와 사무총장 정성민 목사(온예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