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걷는 게 진정 기뻐서에녹은 300년을 잠깐 보냈네 하나님을 진정 깊이 사랑하여아브라함은 독자도 아낌없이 하나님의 상급이 진정 좋아서모세는 왕위를 헌 신짝 버리듯 하나님의 사랑에 진정 감격해다윗은 성전지어 모시려 했고 예수님의 은혜가 진정 감사해마리아는 정조 같은 머리털로 복음 전하는 것이 진정 귀하여바울은 세계를 품고 땅 끝까지 하나님의 자녀 된 것 진정 복되어우리의 믿음도 옛 성도들 같이 김하식 목사는 부평중앙교회 협동목사로 섬기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요즈음 ‘한국의 패션’은 박근혜 대통령의 옷차림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방문기간에 입은 한복의 멋진 자태는 우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 동포 간담회에서의 다홍색 고름으로 포인트를 준 미색의 한복차림은 정말 화사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념만찬에서 무궁화 무늬가 들어간 미색 저고리에 옥색치마에 연보라색의 고름을 한 한복을 보고 정말 ‘한복’이 세계적 뉴스 속의 패션이 됐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미 기간 동안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6차례의 기립박수를 받았다하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써 빛을 내셨으니 우리가 꿈을 꾸는 ‘여성행복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 수업을 착실히 익힌 결과로 준비된 여성 대통령으로 국정에 임하니 우리한국 여성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된 셈입니다.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지 않고서는 참 크리스천이 될 수 없습니다. 미국의 미주리 주의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윌라드 박사는 베일러 대학을 졸업하고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고 남가주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남침례교단에서 안수받고 반세기 동안 철학과 인문학, 신학 등을 가르치며 탁월
하루하루를 새것으로 채워주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이귓가에 경쾌한 소리로 들립니다 즐거워 웃으며 함께 즐거워하며그 노랫소리 멈추는 날 없기를분초마다 소원합니다손과 발이 행복한 열매 맺기를 바라면서머리에 지혜의 씨 뿌리고가슴에 사랑의 물 부어줍니다 나의 부모가 그러했을 것을 기억하면서그 부모가 또 그러했을 것을 그려보면서하늘 아버지가 그러하심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박경옥 사모는 청주 보장교회를 섬긴다. 충북여성문학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섬기고 있다.
1봄 햇살이 미소를 한줌 담아 솔솔 부는 5월의 어느날 참 이쁘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분홍빛 벗꽃을 보면서 새로운 봄의 향연 속으로 젖어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모님들에게 봄의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우리가 다시 상기하게 되는 것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의 씨앗을 품고 땅속 깊이 겨울은 그렇게 봄을 잉태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생의 사이마다 얼어붙는 추운계절의 아픔이 있을 때도 다시 돌아오는 봄의 새생명의 움트임처럼 ‘희망’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기에 나날의 매순간들이 주님을 향하여 ‘침묵의 벽’을 바라보게 됩니다.성지순례에서 모두 한결같이 ‘통곡의 벽’이야기를 듣습니다. 애절한 사연들이 담긴 유태인들의 ‘명상의 벽’, ‘기도의 벽’이라고 느낌을 받았지요. 우리 사모님들의 생의 삶의 터널 중에 오랫동안 ‘침묵’ 할 수밖에 없는 ‘오해와 억울함’.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침묵의 벽’앞에 서게 됩니다.언제까지나 고개숙여 마음을 다스리고 소리없는 울음으로 내영혼의 고뇌를 끌어앉고 작은 미소를 머금고 침묵의 기도를 드릴 때 혹자는 말하기를 “사모님은 스트레스로 병이 생겼대요. 그래서 암병이 사모님들에게
녹고 끓이고 부글거리는용광로삶의 이어지는 시간이란 고로그 안에서는 아직모습이 얼굴이 없습니다새롭게새로이 되어지려는 이어지는 몸부림녹아짐 정제된 순수뜨거운 열망이 이글거리는 미완그렇습니다부족하고 못난 것 부글거리는 얼굴도다 태울 듯 이글거리는 아집도펄펄 끓듯 분통 내는 심사도꽃같이 피어오른 노오란 금색 물도다제자리 찾아가는 나그네 길아직 정하지 말아요누구의 얼굴도 아집도 심사도그리고조금만 아주 조금만시간을 더 주세요우리는 연단 중이니까요 김현삼 목사는 대전 충신교회를 섬기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봄의 숲에는 새생명의 움트음으로 들석이고 있습니다.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새잎을 피우느라고 연두빛 초록빛으로 단장을 하고 나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연일 신문 지상에는 보스톤 마라톤의 테러와 쓰촨성 대지진의 참상 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기사로 넘치고 있습니다. 쓰촨성 대지진 하루 만에 우리나라 흑산도 북쪽에서도 4.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두운 뉴스 속에서는 우리는 기도로 모든 것을 이겨 나가야되기 때문에 오늘도 주님 앞에 기도로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어느 곳에서나 희비애락의 삶의 모습들이 목회의 현장에서도 가름해야 하기 때문에 사모님들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의 제단 앞에서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부산의 고신대학교의 정문에는 교훈이 커다란 돌비로 적혀 있는데 CORAM DEO(하나님 앞에서)라고 십자가의 모양 안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사모님들도 매일의 생활이 ‘하나님 앞에서’의 생활이기 때문에 언제나 나를 비우며 기도로 건강한 영적 생활을 지속하며 남편의 목회에 협력하야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19세기 영국 사회에서 가장 위대한 목회자이자 복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비는 봄의 아침 햇살이 온대지에 펼쳐질 때, 홍매화 꽃바람에 속에 멈췄습니다. 봄볕에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원미산 산등성이가 자꾸만 푸르러지고 산 숲의 산새 노래 소리가 맑게 들립니다. 봄비가 내리는 것은 긴 겨울의 때를 씻어 내는 것 같습니다.우리의 일상에서 느슨하고 게을러질 때 주님은 가끔마다 봄비처럼 우리마음의 정화를 위해 시험도 주시고 어려움도 당하게 하십니다. 그때마다 정직히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자가 진단을 하면 내속에서 역사 하시는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으로 영적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때 정직히 주님 앞에 성경의 말씀 속에서 진실한 “회개”를 하면 바로 주님의 “평안”이 찾아옵니다. 그것은 봄비같은 부드러운 주님의 평안입니다. 우리 침례회 전국사모회 홈페이지 카페에 들어서면 경쾌한 봄의 선률이 흐릅니다.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 푸른 도나우 강물 소리처럼 마음에 은은한 행복감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자주 찾는 코너는 ‘맛있는 요리방’입니다. 오늘은 무슨 반찬으로 밥상을 차려야 되나 생각할 때, 우리 카페에 들리면 계절에 맞는 요리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식문화가 중요한 만큼 음식의 맛과 영양까지 그리
붉은 모래땅의 돌 평야에서가녀린 대궁 올려빠알간 꽃잎 둥글게 모은 꽃, 백합화 시샘하여 말리려는 열풍에도제 고운 빛깔 잃지 않고 오롯이 하늘하늘하늘 받들며거기로부터 오실 임을 바라본다 한 송이 백합화신부로의 꽃으로 원제근 목사는 서울 예람교회 담임목사로『해동문학』으로 등단 해동문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목산문학회 편집위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자존심을 버렸다한 점 꼬치고기에세상의 고기 한 덩이에 야성도 버렸다땅 끝까지 펼쳐진 드넓은 초원을 가슴에 품고소명의 산악을 날아다녀야 할왕 중 왕 호랑이가비호飛虎라는 이름만 명함에 박은 채오늘 관광객들의 박수에 길들여져고분고분 머리를 조아리고 꼬리를 흔들고 있다 김효현 목사는 서울 늘푸른교회를 섬긴다. 시집『하얀가슴』외 다수가 있으며 목산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봄바람이 인천바다에도 살랑이고 있습니다. 올 겨울의 혹독한 겨울 속에서 마침내 향긋한 봄빛이 내리니 세상에 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가 봄의 초병이 되어 샛노란 꽃을 틔우며 봄마중을 합니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짧은 시구에서 느끼는 한없이 긴 여운은 우리에게 봄의 행복을 말해줍니다.산수유 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사유를 어떤 이는 중국의 산둥 성에 살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산수유를 가져와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을에 열매가 빨갛게 익어 매년 11월경이면 수확하여 산수유 열매는 술과 차, 약재로 널리 쓰이므로 더욱 값이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사순절에 피는 꽃 중에는 흰 눈 속에 싹을 틔우는 목련과 얼음의 땅을 헤집고 나오는 노란 복수초꽃. 부활절이 가까워 오면 분홍빛 벚꽃이 피어나게 됩니다. 봄을 맞이하는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슴이 쿵쿵 거리는 연민스럼이 있습니다. 사순절에 드리는 기도 속에는 갈보리 산위에 험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를 위해 보혈의 피로 우리가 정케 됐고 그 보혈의 피로 우리가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었음을 고백합니다.삶의 고단함속에서도 십자가를
완칙칙폭폭 완행열차열차 안의 모습 청춘남녀들의 웃음소리중년의 아우성아이들의 함성소리통로사이로 지나가며오징어 땅콩 파는 아저씨그 앞에 역무원의 표 검사 순간 열차가 터널로 들어선다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객실 안은 고요에 접어든다다시 빛이 비치고짧은 그 순간객실의 사람들 모습이 달라진다 칙칙폭폭 완행열차지금도 기차가 지나간다 정용훈 목사는 서울 하늘빛사랑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님이 내 곁에 서 계시거늘나는 아직도 동산지기 인줄만 알고 부끄러운 욕심 떨쳐 버리지 못한 아쉬움으로무덤 앞을 서성거립니다 팍팍한 삶으로 스스로 소외되어 기죽고 움츠린 사람들 모른 체 지나치며알바로 대학 나와 알바에 내몰린 거리에 수많은 청년 실업자 보다 어쩌면 사치 같은 기도로 밤을 지세웁니다 굶주린 인민들이 줄지어 강을 건너고날마다 광기로 불바다를 만들어버린다고 바람 앞에 촛불같이 나라가 이처럼 위태로운데제몫이나 챙기려는 위정자들을 나무라는 동안부자나라도 좋지만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고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나라 되게 해 달라고이제야 말로 우리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맘모스 교회 높은 십자 탑도 자랑스럽지만 텅 빈 지하성전 개척교회 울부짖는 기도소리는 실패자들의 마지막 비탄이 아닌 것을우리 모두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 만난 첫사랑 잊지 아니하려 기도하게 하소서 어느새 생업으로 돌아가 그물을 던지는 어부 베드로처럼밤이 맞도록 아무 것도 잡은 것이 없는 것을 아직도 나는 그 손 못 자국을 보며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내가 바로 도마인체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위선 이었습니다오직 말씀에 의
창문 너머백일홍 가지가 흔들린다봄은 기다림이다언제나 기다림이다봄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지만강풍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뿌연 흙먼지가 있다몸을 꽉 붙잡고 있는 감기가 있다언제 몸이 나아져서저 밖에 뒤놀까.....그런 기다림이 봄이다회색구름, 강한 바람, 흙먼지를 데리고 와서꽃을 피우고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게 봄이다인생은 봄을 만들고 볼 일이다.이창을 목사는 전주 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새봄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유치원 뜨락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은 지난 봄 받은 편지글를 소개합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글이었습니다.“원장님 봄의 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벚꽃 구경을 나섰습니다. 거리마다 벚꽃이 만개했지만 아직은 찬기운의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벚꽃의 꽃잎은 하얀 꽃비가 되어 날리며 길가위로 분홍빛으로 내려앉습니다. 그림처럼 예쁜 풍경과 활짝 핀 벚꽃을 보며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니고 있는 한분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교제하며 관계를 맺고 가지만 신앙을 통해 만났고 딸의 유치원 원장님으로 관계성을 갖고 알게 된 원장님을 생각하면 처음 뵈었을 때 보여 주셨던 아름다움과 친절함을 지금도 간직하고 변함없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양육하는 일에 열정을 쏟으시는 원장님. 오래전 유치원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모들을 모아놓고 성경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도 열심을 다하시는 모습을 생각합니다. 원장님께 배운 성경공부가 신앙생활 속에서 나를 바로 서게 하는 가르침이 됐고 지금도 내 인생에서 좋은 귀감이 됐습니다. 나는 지금도 교회의 예배시간에 성가대석에서 목사님과 원장님 두 분이 앉으시는 자리를
오고 싶어서 오는 것이 아니야와야 하기에 오는 거야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가야 하기에 가는 거야 내가 여기서 살기 위해 머무는 동안너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은내 마음엔 언제나네가 있기 때문이야떠나는 것이 이별이 아니라또 다른 만남이고울지 않고 떠날 수 있는 것은다시 만나야 하기 때문이야 와야 하기에 오는 거야가야 하기에 가는 거야 조한백 목사는 서울 하나교회 담임목사이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