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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

비전 묵상-48

한재욱 목사
강남비전교회

난 무명인입니다! 당신은요?/ 당신도 –무명인- 이신가요?/ 그럼 우리 둘이 똑같네요!/ 쉿! 말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떠들어 댈 테니까 말이에요. - 잘 아시잖아요!/ 얼마나 끔찍할까요, 유명인이 - 된다는 건/ 얼마나 요란할까요/ 개구리처럼 긴긴 6월 내내/ 찬탄하는 늪을 향해/ 개골개골 자기 이름을 외쳐대는 것은/
에밀리 디킨슨의 시 ‘무명인’입니다.


시인은 박수받는 Somebody 유명인이 되고자 쉼 없이 제 이름을 개골거리기 보다, 무명인 Nobody로부터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자고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해 승리한 믿음의 영웅입니다. 그러나 악한 왕비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려 하자 달아나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면서 낙심합니다. 엘리야는 나만 남았다고 한탄합니다.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왕상19:10b).
그 때 하나님은 7000명의 무명 의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8).


엘리야 홀로 의인인 줄 알았는데 무명 7000의 의인이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기적을 행한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명의 7000명 의인들은 물과 불을 불러오는 능력은 없었으나 견디는 능력은 있었습니다. 능력 주시는 자 하나님 안에서 어려운 현실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척박한 현실을 견디는 것도 큰 능력입니다. 그것도 무명으로 견디는 것은 더욱 큰 능력입니다.


이동원 저(著) “열두 사도 이야기”(두란노, 204쪽)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저는 조심스럽지만 확신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천국에 가면 저는 아무런 상급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너무나 많은 박수와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레슬리 플린 목사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일평생 충성스럽게 양떼를 치다가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죽은 시골 교회 목회자가 빌리 그래함보다 더 빛날지 모르며, 오지에서 묵묵히 사역한 무명의 선교사가 그 유명한 리빙스턴(Livingstone)보다 더 칭송을 받을지 모른다.”
레슬리 플린 저(著) ‘충성’ (규장,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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