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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중단 촉구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한국대학 전, 현직 기독 총장들은 지난 101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그리고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 협의회(회장 김근수) 3개 기관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법 제정을 계속 시도한다면 한국교회와 기독 대학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성명서 선언을 주도한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정상운 회장(전 성결대 총장)우리 사회에 이미 차별을 금지하는 양성평등기본법을 비롯한 다양한 법들이 있는데 기존의 20개에 달하는 이 모든 법률을 포괄하는 하나의 법을 따로 제정해 다양한 개인의 삶을 법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려는 것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자가 자신이 속해 있는 교단과 신학적 입장을 넘어서 보수, 진보 구분 없이 하나로 복음과 성경적 가치관이 더 이상 훼손 받지 않도록 사수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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