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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오순절 성령운동의 배경

오순절 성령운동의 이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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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토레이의 번역된 저서들은 한국교회 내에서 중생과 성령침례 사이를 구분하는 개혁파 성령운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는 무디와 동역하면서, 그리고 무디신학교의 교장으로서 수많은 교계지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명확한 체험으로써의 성령침례를 강조했다. 19세기 개혁파 성령운동의 여러 경향 중에서 그의 성령침례론의 핵심은 “봉사의 능력”이었다. 토레이는 성령으로 인해 거듭나는 일과 성령으로 침례 받는 일은 전혀 다르다고 봤다. 


우리 마음속에 내재하시는 성령을 지니는 것과 성령께 완전히 붙들려 우리가 그분의 소유가 되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듭남에 있어서는 성령의 능력에 의해 생명이 부여되어 구원받게 되는 것이지만, 성령침례는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토레이는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을 위해 복음전도 등 어떤 봉사를 하고자 할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마련이라고 하면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령침례를 받으면 다 권능을 얻게 되는데, 그 권능은 곧 하나님에게 부르심을 얻은 일을 감당하기 위한 권능이라고 했다. 토레이의 성령침례론은 기사와 이적 중심은 아니었다. 


그는 성령침례가 반드시 이적을 행하게끔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면서, 그리스도께서 성령침례를 주시는 목적은 우리를 증인되게끔 하는 권능을 주시는 일이라고 했다. 성령침례의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사람을 뉘우치게 하고,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케 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성령침례를 받을 때에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성령침례를 받은 자는 모두 이적을 행하는 능력을 받는다고 하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며 사실적이라고 했다. 


그의 성령침례론은 또한 성결 중심도 아니다. 그는 신자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에 의한 것이지, 성령침례 자체의 목적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의 성령침례에 대한 입장은 현저하게 성결과는 직결되지 않는 “봉사 중심의 능력”에 치중하고 있음을 본다. 은사의 나타남도 아니요, 성결의 체험도 아니라, 오직 복음 전도의 능력을 부여받는 순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의 성령침례론은 “받았으니 이제 전하라”는 복음의 역동성을 뚜렷이 지닌다. 그러므로 성령침례의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진수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점에 대한 어떤 특별한 확신의 형태를 가지는 것으로써, 이것은 성령의 인침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성령침례의 주된 목적은 신자들로 하여금 권능과 담대함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 하도록 하는데 있었다. 


요약해보면, 토레이는 성령침례가 무엇인가를 스스로 묻고 세 가지로 대답했다. 첫째, 성령침례는 분명한 체험이 있어야 한다. 둘째, 성령침례는 성령의 중생의 사역과 구분되며 거듭나게 하는 역사에 덧붙여 주는 역사이다. 셋째, 성령침례는 권능을 수반하며 이 권능은 복음의 증거와 봉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토레이(R. A. Torrey)는 사도행전 8장 12절과 15~16절 그리고 사도행전 19장 1~7절 말씀에 근거해 성령침례는 중생사역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며, 중생사역에 뒤이어 부가적으로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이 성령에 의해 중생 할 수 있지만, 성령침례 받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왜냐하면 중생 시에 생명의 부여가 나타나고 그것을 받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되지만, 성령침례 시에는 능력이 부여되며 그것을 받는 자는 봉사에 적합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참된 신자는 성령을 소유하지만, 모든 신자가 다 성령침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그 실례를 고넬료의 가정에서 들었다. 즉 모든 신자들은 고넬료의 가정처럼 그리고 고린도교회처럼 성령침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고전 12:12~13). 토레이의 이같은 주장은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제1-2기 오순절 성령운동의 동일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케즈윅(Keswick) 운동의 지도자로 성령침례에 대한 많은 저서를 내고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을 가르쳤던 토레이는 방언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것이 “사기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이 인도하는 집회에서는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의 강도 높은 비난은 “오순절 운동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 동성연애자에 의해 창시된 것”이라고까지 비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오순절 성령운동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태동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운동의 처음 시작은 자연 발생적이고 산발적이어서 거의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19세기 말 1896년에는 미국 남동부 북 캐롤라이나에서, 그리고 20세기 초 1901년 1월 1일에는 미국 중서부 토페카 캔사스에서 발생했으며, 그 다음 이후에는 미국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났다가 나중에야 비로소 1906년 4월 9일에 이르러 미국 서부지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한순 목사
홍성성산교회
전 총회신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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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견본주택 개관 올해 초 동해안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사랑의집짓기 운동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첫 선을 보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6월 9일 영동침례교회(박노익 목사) 주차장에서 12평 규모의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입주민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번 12평 견본주택은 모듈 주택으로 아이엠건설(대표 정승범)이 시공하며 거실과 주방, 안방과 욕실로 구성됐으며 영구주택으로 방염과 내진설계 등의 건축허가를 충족한 주택이다. 입주자는 산불피해 가구 중 우선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지 소유자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장애인 가구를 우선 선정하며,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와 일반 가구 순으로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교단도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1억원의 모듈주택 건축비(2채 규모)를 한교총에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산불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한국교회가 행동으로 섬겨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주택 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1차분으로 35가구를 건축해 기증하며 2차 추가분까지 전체 70여채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총무 김일엽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