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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목회데이터연구소, 교회 내 세대갈등 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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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3월 29일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이란 주제로 사회갈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으로 세대 갈등 더 심각해질 것” 85%
대부분의 국민들(85%)은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매우+약간)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세대 갈등이 ‘지금보다 심각해질 것’이라는 인식(44%)이 ‘완화될 것’(8%)이라는 인식보다 훨씬 높아 세대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세대 갈등으로 피해를 보는 세대에 대한 질문은 ‘나이가 어린 세대’ 39%, ‘나이가 많은 세대’ 21%로 기성 세대보다 젊은 세대가 더 피해를 본다는 인식이 높았다. 2030세대는 ‘나이가 어린 세대’ 응답률이 타 연령대보다 훨씬 높았으며, 심지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나이가 어린 세대’를 선택하는 비율이 더 높아 기성 세대도 젊은 세대가 피해를 본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각 연령대 사람들에게 세대 차이를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2030세대는 60대에 대해 각각 89%, 82%로 매우 높은 비율로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반대로 60대 이상은 2030세대에 대해 각각 93%, 85% 2030세대보다 세대 차이를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런 결과는 교회에서 청년층과 장로 등의 리더십 그룹 간에 대화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질문은 부모가 바라보는 자녀 세대는 충분히 존중받을 만하고(66%), 우리보다 아는 것이 많지만(65%), 배려해주는 측면(18%)이 부족하다고 봤다. 반대로 자녀가 바라보는 부모 세대는 충분히 존경받을 만하고(71%), 본받을 점이 많지만(60%)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며(62%) 생각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50%)고 인식했다.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 서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모 56%, 자녀 62%). 


세대 갈등이 발생하는 분야의 경우 부모는 ‘생활 습관 및 식습관 차이’(45%)를 1위로 꼽은 반면, 자녀는 ‘연애,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인식 차이’(43%)가 가장 크다고 답했다.


기독 청년 “우리사회는 우리세대에 무관심해” 67%
기독 청년들은 기성세대와 비교해서 자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기성세대의 20~30대 시절보다 자신들이 불행한 세대라는 인식이 컸고, 앞으로 자신들이 은퇴 후 현재의 기성세대 은퇴 후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이 기성세대보다 결코 능력면에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지난해 KBS ‘시사기획 창’은 청년(20~34세)과 그들의 부모세대인 50대 두 세대만을 비교해 ‘세대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586세대에 대해 ‘기득권 세력’이라고 답한 비율이 청년 80%, 50대 74%였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그들의 부모세대를 향해 기득권 세력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50대들도 스스로를 ‘기득권’으로 생각함을 알 수 있다.


‘586세대는 젊은 세대와 비교해 노력한 것에 비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다’는 의견에는 50대의 경우 32%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청년들은 절반을 훌쩍 넘는 비율(57%)을 보였다.


청년층 “장년층과 사회문제 합의하기 어려워”
꼰대 지수’라고도 불리는 ‘도덕적 확신 지수’를 5점 만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청년 3.8점, 50대 4.2점으로 0.4점의 차이를 보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에 대해 “50대가 청년들에 비해 세상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나와 다른 생각은 옳지 않다고 보는 성향이 더 높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가 윗세대를 꼰대라고 부르고 있는 시점에서 청년과 50대는 합의 가능성은 어떠할까? 50대는 두 세대의 합의를 긍정적(63%)으로 봤으나 청년층은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35%에 그쳤다. 두 세대 간 사회문제 합의에 관한 인식의 차이가 1.8배에 달해 청년들은 50대를 상대적으로 더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가 내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다’라는 의견에 대해 ‘그렇다’라고 응답한 청년이 무려 35%로 3명 중 1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상실감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해석하며 “‘노력하면 상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청년 5명 중 3명 이상이 ‘가능성이 없다’(62%)고 답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으로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기에 경제적 계층 상승을 기대하지 못하는 세대가 오늘의 청년세대”라며 청년세대를 ‘상실세대’라고 명명했다.


“소통으로 교회의 하나됨 모색해야”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우리 사회에서 세대 차이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눈을 뜨고 나면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시대에 그 기술을 빠르게 접하고 익힌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는 확연히 구분이 될 수밖에 없으며, 민주화라는 사회적 대의에 집중하여 헌신한 세대와 취업난에 시달려 자신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세대는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세대 차이는 다른 세대에 대해 이질감을 갖게 한다. 이질감이 자기 확신과 결합하면 세대 갈등으로 이어진다. 갈등이 지나치면 남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데 사회적 공존을 깨뜨리는 차별과 혐오로까지 발전하지 않도록 갈등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 내에서도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60대 장로와 2030 청년 세대를 잇는 중간 연령대별로 촘촘히 리더십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30대 리더십, 40대 리더십, 50대 리더들이 권한을 갖고 그 아래세대, 윗세대와 소통한다면 교회는 진정한 하나됨(Oneness)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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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견본주택 개관 올해 초 동해안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사랑의집짓기 운동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첫 선을 보였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6월 9일 영동침례교회(박노익 목사) 주차장에서 12평 규모의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입주민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이번 12평 견본주택은 모듈 주택으로 아이엠건설(대표 정승범)이 시공하며 거실과 주방, 안방과 욕실로 구성됐으며 영구주택으로 방염과 내진설계 등의 건축허가를 충족한 주택이다. 입주자는 산불피해 가구 중 우선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지 소유자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장애인 가구를 우선 선정하며,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와 일반 가구 순으로 입주자를 받을 예정이다. 우리교단도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1억원의 모듈주택 건축비(2채 규모)를 한교총에 지원했으며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산불피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한국교회가 행동으로 섬겨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주택 건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1차분으로 35가구를 건축해 기증하며 2차 추가분까지 전체 70여채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총무 김일엽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