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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제2의 사명을 감당함에 감사하며

사모행전-10
송옥분 사모
(고)한충우 목사
한국중앙교회

“할렐루야”
저는 전도사님과 결혼을 하면서 사모가 되면서 함께 사명을 감당하게 됐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삼남매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골수염을 앓으면서 아침저녁으로 마이신 주사를 맞고 먹으면서 4년 동안 삼남매를 출산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으로 계승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삼남매가 모두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충우 목사님은 교회를 개척하면서 교회 이름을 “한국중앙침례교회”로 세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감당하는 선교하는 교회를 준비한 교회로 열심을 다해 목양에 전념했습니다.


교회를 아들 목사님에게 위임하고 저희는 선교사로 파송받아 필리핀으로 선교를 나갔다가 4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충우 목사님이 대퇴골이 골절되면서 급하게 수술을 받게 됐고 결국 7개월 만에 하나님의 품에 안식했습니다. 저는 2012년 1월 12일부터 홀사모가 됐습니다. 그 때부터 3년 동안 다니엘처럼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 때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서 12:14~15, 여호수아 1:1~9, 사사기 2:1~5, 시편 27:4~5. 누가복음 2:36~37.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원에 들어갔습니다. 기도원에서 귀한 선교사님들을 만나 선교의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신학교에 들어가 주님이 주신 비전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3년째 되던 해 몸이 좋지 않아 입원을 하게 됐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골수가 망가져서 골수이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골수이식의 마음을 접고 시신 기증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밤마다 죽음을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영혼을 부르시라고 찬양을 드리며 울면서 잠이 들고는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놀라운 성령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됐습니다. 그 분께서 저를 치료하셨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자녀들을 축복해주셨고 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놀라운 치유의 응답을 받고 혈액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신학교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할 수 있는 처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처소를 놓고 기도했고 때마침 비어있는 교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와중에 예레미야 33장 1~3절의 말씀으로 응답을 받고 ‘벧엘선교센터, 벧엘공동체’를 세우게 됐습니다. 벧엘공동체는 영혼을 품고 심령들을 만져주며 감싸주는 공동체로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홀사모에서 사명자로 거듭나는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상처받고 힘든 여성 목회자, 사역자, 권사님, 집사님들과 함께 매일 밤 기도회를 진행하며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기도의 제단을 통해 수많은 이들이 은혜를 경험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장 15절의 말씀을 기억하며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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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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