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자기(Self)에 대해(거짓자기와 참자기)

박종화 목사의 가정사역-28
박종화 목사
빛과사랑교회

지난 시간에는 거짓자기(False self)에 대해 상처 입은 내면아이의 치유의 과정을 거쳐 참자기(True self)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자기가 말씀 앞에 진실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자기가 참자기라는 것을 말했다. 이것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참(사랑)으로 반응하게 한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이분법적으로 참자기와 거짓자기를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과 자신,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처와 역기능의 관계, 이에 따르는 여러 죄의 형태들과의 싸움은 현재를 살아가는 저마다의 인생 숙제가 남아 있는 것이다.


개인만이 아닌 가족이나 교회공동체가 큰 상처와 죄로 얼룩져 있다면, 이러한 역기능은 계속 역기능을 유지하거나 더 큰 역기능으로 가려는 항상성(Homeostasis)에 노출된다. 반대로 개인의 내면 치유와 관계 치료를 통한 순기능은 긍정적 생명력을 유지하거나 더 커지는 항상성으로 나타난다.


나는 이것을 개인이나 공동체가 참자기로 가는 회복의 과정이라고 부르고 싶다. 개인으로 보면 성령 충만이요, 교회로 보면 진정한 부흥이 되는 것이다. 내적인 성령의 충만을 통한 교인수의 증가는 이상적인 부흥이라 할 수 있겠지만 거짓자기로써 역기능이 강화된 가운데의 숫자적 부흥이라면 이것은 거짓자기(책망 듣는 교회)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목사는 교회 안에서 내담자 보다는 상담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성도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내적인 치유의 과정, 그리고 가족의 치유 과정을 거치며 성도와의 관계까지도 거짓자기가 아닌 참자기로 관계를 해야 한다는 것과 모든 사람들에게도 참자기를 찾게 인도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그 책임은 너무나도 크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자신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했는데 교회공동체를 이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디모데전서에는 아래와 같은 자를 목사와 집사로 선택할 것을 말한다.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디모데전서 3:12)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디모데전서 3:1~5)


복음을 전하다보면 그 대상들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복음에 부담을 느끼고 피하려 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살아왔고, 또 자신이 이룬 것도 많은데, 이 모든 것을 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찌 두렵지 않을 수 있으랴. 내가 하나님을 믿는 순간 지금까지의 자기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한다는데 이처럼 두렵고 부담되는 말씀이 어디 있겠는가? 그 입장에서 다음의 말씀을 읽어보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 2:20)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요한복음 12:25)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누가복음14:33)


많은 사람들이 간증을 할 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한다. 나는 그 인격적인 만남을 풀어 설명하자면, 개인의 내적치료와 관계치료를 통해 역기능의 죄 된 형태의 거짓자기의 모습들이 사랑의 순기능적인 참자기로서의 회복이 이뤄진 상태라고 설명하고 싶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사 나와 내 죄를 위하여 죽어 주신 말씀이 나에게 참으로 인쳐지며, 그렇게 성령을 받은 나는 주 안에 있고, 주님은 내 안에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돈, 가족, 명예, 자기의 등) 보다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요일 4:8)이시며 하나님 사랑, 주님 사랑 없이는 자기와 자기 가족도 진실하게 사랑할 수 없게 된다. 주님을 더 사랑하기에 자기와 자기의 가족이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생겨도 자기와 가족을 주님의 손에 맡길 수 있음으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참자기를 찾는 작업은 우선순위를 주님께 드리는 일이 되고 현재에 자기(거짓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참자기)를 지고 주님을 좇는 일이 된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을 재물로 바쳤고, 아들 이삭은 아버지보다 힘이 더 세서 뿌리칠 수 있었음에도 순종을 통해 스스로 재물이 됐다. 하나님은 이삭을 살리시고 자신의 아들을 실제로 재물 되게 하셨다. 모든 사람에게 아담(자기)의 죄(거짓자기, 역기능, 상처)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참자기)의 성령의 법으로 바뀌는 은혜(롬8:2)가 임하기를 기도드린다. 


이처럼 인간에게 있어서 자기(Self)를 인식함에 있어서 거짓자기(역기능의 상처로 죄를 짊어진 자기)가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참자기)도 부활해 참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참자기로서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거짓자기와 참자기의 이해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총회

더보기
통선협, 탈북민 신앙 정착 주제로 통일포럼 개최
우리교단 통일선교협의회(회장 김원정 목사, 사무총장 육근원 목사, 통선협)는 지난 6월 18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분당채플에서 2024 침례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통선협이 주관하고 지구촌교회와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김정득, 총무 백순실), IMB가 협력, GVCS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 서경지방회(회장 국명호 목사), 대전유성지방회(회장 이상웅 목사)가 후원했다. 포럼은 탈북민 복음화의 실패 원인을 사람에 대한 이해 관점에서 살펴보며 탈북민의 세계관 형성 요인과 특징, 그리고 복음 수용과의 관계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첫 번째 주제특강은 허바울 목사(그날)가 “북한주민의 세계관 이해와 복음수용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포문을 열었고, 마요한 목사(새희망나루)와 권이현 교수(한국침신대), 서현주 전도사(모란봉교회 탈북민사역 담당)가 탈북민들의 신앙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내면적, 교회 안에서의 문화적 이질감 등의 요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번째 주제특강은 통선협 전문위원 안희열 교수(한국침신대)가 “탈북민의 신앙 정착을 위한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