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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선교의 새 패러다임 ‘협력’ 선교의 장 마련

FMB 6회 파송·후원교회 목회자 초청 선교포럼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0월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를 파송 및 후원하는 교회를 초청해 제6회 FMB 선교포럼을 진행했다.


FMB 선교포럼은 교단 해외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해외선교회와 파송교회, 후원교회가 연합해 현 선교 사역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선교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는 "침례교 선교? 함께하는 선교!"라는 주제로 특별히 협력선교 사역과 통일선교, 국내 탈북민 사역 등을 다루는 특강과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FMB 주민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 예배는 FMB 이사 임성도 목사(디딤돌)가 기도하고, 주민호 회장이 환영 인사를 전했으며, FMB 이사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가 “교회의 존재 목적”(엡 3: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뜻하신 바를 이루는 데에 있으며, 더불어 천하 만민에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교회가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교회가 지향하는 곳은 땅끝과 천하 만민을 향해야 한다. 그 목적을 반드시 잊지 말고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지에서 30년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권오묵(아르헨티나), 김현종(카자흐스탄), 양재학(불가리아), 임수재(국내외국인선교), 최낙환(필리핀), 허미라(필리핀) 선교사에게 30년 근속패를 전달하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선교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격려했다. 이후 FMB 신갈렙 총무가 광고를 전한 뒤, FMB 5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용혁 목사(대전노은)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첫 선교 특강은 이금주 선교사가 “현대 선교의 키워드: 협업(Collaboration)”을 주제로 협력 선교의 필요성과 실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파송교회와 후원교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승호 선교사(국제총무), 정태호 선교사(동원팀장), 신갈렙 선교사(총괄총무), 이병문 선교사(세계선교훈련원 부원장)가 FMB의 전반적인 사역과 선교 동원, 행정, 훈련 등에 대해 차례로 소개한 후, 테이블별 토론과 발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28일 저녁에는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 하광민 교수가 “한반도 격변기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통일선교 특강을 하였다. 이후 침례교통일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육근원 목사(세종시민)가 통일선교협의회 사역을, 김조이 선교사가 국내 탈북민 사역(청년 사역 중심으로)을 발표하고, FMB 이사 백순실 전국여성선교연합회 총무가 통일한국을 위한 기도회를 인도했다.


29일에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안희열 교수(선교학)가 “함께하는 선교의 중요성: FMB의 한국식 협동선교(KCP)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선교 특강을 진행했으며, FMB 이사 유관재 목사(성광)가 성광교회 선교 사역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FMB는 파송·후원교회 중 14개 교회를 선정해 FMB 실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선정된 실행위원은 정인환 목사(신촌중앙), 이창순 목사(서부), 정명진 목사(자유), 안창국 목사(라이트하우스고양),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 김명섭 목사(광터), 서영준 목사(광염), 김웅년 목사(세종늘사랑), 이관형 목사(조이풀), 천명기 목사(대구영광), 이문옥 목사(목원), 조대식 목사(신태인), 윤보열 목사(삼광), 차진승 목사(새밝) 등이다.


FMB 주민호 회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선교포럼이 회를 거듭할수록 후원교회와 선교사, FMB 본부가 하나 되어 함께하는 선교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달되는 그날까지 FMB와 교회가 그 사명을 함께 감당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폐회 예배에서는 FMB 이사장 문기태 목사(창원)가 "주님께 기쁨이 됩시다"(고후 5: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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