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2014학년도부터 신학대학원에 중국어 M. Div.(신학석사)반을 개설한다.
침신대는 21세기 중국 교회가 급속하게 부흥하는 현실 속에서, 중국 교회들을 바르게 이끌고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중국의 고급 학력 목회자들을 양성하도록 돕기 위해 이 과정을 열기로 했다.
입학 대상은 졸업 후 귀국을 보장할 교회 추천을 받은 자로 중국 등에서 대학과정을 졸업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법령으로 동등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중국인 목회자 지망생들이다.
모집인원은 학년 당 40명으로, 수업은 전 과목 강의를 중국어로 통역하며, 중국의 필요에 맞추어서 영성 훈련, 사역 훈련을 가미한 독자적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목회실습은 국내 교회들과 협력하여 3년간 한국교회에서 실습하며 목회 실천을 경험하도록 하고, 학생 전원을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침신대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에게 50%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인데, 나머지 50%의 학비를 후원할 후원 교회를 모집한다.
대학과 교회가 유학생의 영성과 질적인 실습경험을 협동하여 관리하고 잘 훈련시켜 중국으로 돌려보내면 우리 교회의 선교사명을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을 목표로 전국 침례교회가 후원교회로 참여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후원받을 중국 학생들은 주말에 교회에서 중국어 예배를 인도하거나 중국어 회화를 가르칠 수 있다. 입학접수 및 후원 문의는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전화 042-828-3185, cmdiv@kbtus.ac.kr)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