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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음악으로 풀어보는 성경이야기(256)

베레스웃사와 예배공연

개역개정 성경에서 사무엘하6:5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로 기록하고 있고, 역대상 13:8은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로 기록했다.


KJV성경에서 사무엘하 6:5은 “하프와 쏠터리와 탬버린과 뿔나팔과 심벌즈”로 기록하고 있고, 역대상 13:8은 “노래와, 하프와 쏠터리와 탬버린과 심벌즈와 나팔”로 기록하였다. NIV성경에서 사무엘하 6:5은 “하프, 리라, 탬버린, 딸랑이, 심벌즈”로 기록하고 있고, 역대상 13:8은 “하프와 리라와 탬버린과 심벌즈와 트럼펫”으로 기록하고 있다. NASB성경에서 사무엘하6:5은 “리라와 하프와 탬버린과 캐스트넷츠와 심벌즈”로 기록하고 있고, 역대상 13:8은 “리라와 하프와 탬버린과 심벌즈와 트럼펫”으로 기록하고 있다.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법궤를 이송할 때에 다윗은 화려한 무용을 동반한 음악연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그 악기편성은 사무엘하기자와 역대상 기자가 다르게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번역본 마다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번역된 성경들은 번역본마다 번역이 다르고, 또한 잘못 번역되어서 바로 잡아야 할 부분들도 너무나 많은데, 악기에 관한 번역 역시 제각각이다.


여러 성경을 종합해서 다시 번역한다면 “다윗과 온 이스라엘이 수금(휴대용 하프)과 비파(고대의 기타)와 탬버린과 딸랑이(시스트룸, 고대의 마라카스)와 심벌즈와 나팔(고대의 트럼펫)의 합주에 맞춰, 힘을 다해 춤추며, 노래하며, 여호와 앞에서 축하공연을 벌였다”가 된다.


요즘에도 몇몇 대형교회들은 다윗이 음악인들과 무용수들을 대거 동원하여 ‘법궤이송 축하공연’을 벌였던 유사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예배와 예배의 음악을 빛나게 하기 위하여 수백 명의 성가대원과 수십 명의 악기연주자들과 워십댄스를 담당하는 무용수들이 예배공연에 동원된다. 크리스탈교회의 사례와 같이 예배라기보다는 차라리 한 편의 ‘버라이어티 쇼’로 보여지는 경우도 많다.  


대형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와 댄스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된다. 하지만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하나도 아까울 것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기념하기 위하여 값비싼 나드향유를 과감하게 깨뜨렸던 여인의 모습으로 합리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이러한 예배공연이 교인을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한 수단이나 교세를 과시하기 위한 인간적 의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아모스 선지자가 경건한 다윗의 예배음악조차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그의 시각으로 본다면 작금의 대형 예배공연에 대한 평가 역시 별로 긍정적이지 못할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를 통하여 음악을 동반한 대형 예배공연에 대해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는 평가를 내리셨다(암5:22).


한 때 성가대 및 오케스트라가 4,000명에 달했던 다윗의 예배음악에 대해서도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하는 평가를 내리셨다(암6:4). 


문화사역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음악을 동반한 예배공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다윗도 음악과 무용 및 무려 삼만 명을 동원한 대형 예배공연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지만, 결국 법궤이송에 실패했다. 심지어 음악을 동원한 예배공연 도중 웃사라는 청년이 죽임까지 당했다.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 하더라도, 아무리 웅장한 예배공연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법에 합당치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주하 목사 / 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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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교회 참여 ‘촉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교회 대응 지침을 알렸다. 총회는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교회 예방 지침, 일상생활 예방 지침, 증상발생시 행동 지침, 감염병에 대처하는 자세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교회의 예방 지침으로 △예방 수칙 포스터 부착(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음) △악수 대신 목례나 손 흔드는 것으로 인사 △교회 내 손 세정제 비치 △병원 심방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할 경우 최소 인원만 동행 △정부의 해제발표 전까지 공동식사 등 단체 활동 자제 △단기선교 등 해외여행 자제 등을 언급했다. 총회는 “확진 환자가 모 교회 예배당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서 교회가 일시 폐쇄되는 일도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가 바이러스 전파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예방과 함께 하루 빨리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