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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지방회 둔산중앙교회 박문수 목사

목회성역 30주년 기념예배 드려


대전둔산지방회 둔산중앙교회(박문수 목사)는 지난 54일 교회 본당에서 박문수 목사 성역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념식은 성도들이 준비한 감사의 선물과 기념패, 그리고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되어질 때는 모두가 깊은 감회에 젖어들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모든 성도들이 그간의 수고와 열정에 기립박수를 보낼 때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박문수 목사는 1984429일 둔산중앙교회의 옛 이름인 삼성교회 4대 목사로 부임했다. 부임 다음 해 1985117일 선교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1123일 교통사고로 소천한 교인의 자녀를 돕기 위해 장학위원회를 설립했다.


이때부터 열악했던 교회가 점점 부흥하면서 교회의 기틀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이듬해 1986년 교회 창립 15주년을 맞으면서 교회를 봉헌할 수 있었다. 또한 1988년 둔산중앙교회 교육관을 증축해 교회의 부흥의 밑거름을 삼았다.


바쁜 사역 가운데서도 박문수 목사는 학업에도 정진해 1993125일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온 교회가 축하예배를 드렸다. 그러던 중 박문수 목사는 새로운 목회비전과 철학의 이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새성전 건축을 위한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19941110일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둔산동 1084번지와 1083번지 땅을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199586일 새 성전 건축 기공예배를 드리고, 마침내 199776일 현재의 둔산중앙교회에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다. 둔산중앙교회는 둔산동 시대를 열면서 계속 성장의 불을 붙이기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됐다

 

이제 교회는 성장의 틀을 마련하고 선교사업, 장학사업, 구제사업의 미래적 구상을 위해 지금도 박문수 목사와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박문수 목사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제자 훈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것을 목회 철학으로 삼고 한 평생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뿐 아니라, 둔산중앙교회가 한국 교회를 세우고, 지역 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농어촌 교회 리모델링 사업, 월드비전, 지역사회 복지 센터 후원 및 지역 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교도소 선교,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CBS 등 물질과 시간을 아끼지 않고 후원하고, 또한 중요 직책을 맡아 섬기고 있다

 

한 교회를 30년간 섬긴다는 것은 기독교 교회 내에서도 흔치 않는 일이다. 이와 같이 박문수 목사의 성역 30년은 지역사회와 온 교회 성도가 함께하고,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함께한 은혜의 시간들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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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