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리놓는사람들이 지난 12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예배인도자 컨퍼런스’가 업그레이드되어 「예배프롬 2014」라는 새 옷을 입고 우리에게 찾아온다.
「예배프롬 2014」는 기존 ‘예배인도자컨퍼런스’에 프롬나드콘서트 형식이 더해져 예배에 축제성을 부각시키고 음악을 포함한 전통적인 예술 장르뿐만 아니라 영상처리, 음향설비, 무대디자인 등의 새로운 분야와도 연결해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지난 7월 17월 상도중앙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배프롬 2014」의 기획위원장 박정관 목사는 “이번 「예배프롬 2014」는 예배사역자와 예배예술인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함께 더 넓은 예배의 지평을 찾으며, 나아가 예배와 함께 건강한 기독교문화가 일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기존 집회중심의 컨퍼런스에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콘서트 등에 풍성한 볼거리들이 더해져 축제 같은 컨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문화사역자들 중엔 외로운 이들이 많은데 이번에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함께 기독교문화를 위해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배프롬 2014」는 프롬(‘프롬나드콘서트’의 준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화려한 출연진이 대기하고 있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비롯해, CCM 아티스트 김도현, 빅콰이어, 소울싱어즈, 옹기장이, 한국컨티넨탈의 공연과 송영주, 이슬기, 종트리오(심삼종, 김명종, 김종완)의 악기 연주, 히스팝(힙합, 비보이그룹)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선택강의는 예배, CCM, 문화 세분야로 첫째날 8개, 둘째날 8개를 만들어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선택강의 강사로는 박종암(베트남다리놓는사람들 공동대표)을 비롯해 박철순(워십빌더스 대표), 심종호(마커스 예배인도자), 심형진(예수전도단), 김명식(CCM 아티스트), 심상종(색소폰, 유지연(휫셔뮤직 대표), 장광우(PK 대표) 등 총 22명의 강사진들이 구성되 각각의 분야를 살려 강의를 전할 예정이다.
강의는 1시간 50분 진행되는데 그중 30분은 질의응답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궁금했던 부분을 물어 자신이 알고 싶었던 부분을 심층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1박 2일간 4번의 예배가 드려지는 데 예배인도는 강동균(전 다리놓는사람들 예배인도자), 발철순(워십빌더스 대표), 심종호(마커스 예배인도자), 심형진(예수전도단), 정신호(디사이플스 대표)가 돌아가면서 진행하고 밴드는 프롬밴드를 구성해 드럼 김대형, 베이스 김진, 건반 이삼열, 색소폰 심상종이 예배시간마다 밴드로 선다.
“좋은 문화 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박정관 목사의 사회로, 방선기(직장사역연구소 대표), 신국원(총신대 교수)이 발제하고 대담을 나눈다. 이번 「예배프롬 2014」의 특징 중 한 가지는 기존 ‘예배인도자 컨퍼런스’와 달리 대상자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기존 예배인도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컨퍼런스가 아닌 예배사역자들은 물론 예배예술인, 예배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 예배사역자나 예배예술인이 되고자 하는 신학생과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다. 예배라는 범위를 좀 더 넓혀 예배와 관련된 예술 영역까지 포함해 예배의 차원을 더 넓고 깊게 연 것이다.
또한 주제를 “내 안의 우리”(We in Me)로 정한 이유가 나라는 존재가 엄마와 아빠의 DNA가 합쳐져서 생겨났으니 나는 혼자 설수 없고 우리가 필요하고 우리가 되어야 힘이 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또한 예배 및 문화사역자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치열한 문화 전쟁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다가 좌절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문제 속에서 「예배프롬 2014」에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더해주고 지혜를 나눠 함께 예배 및 기독교문화의 회복에 길을 찾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예배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작이 될 「예배프롬 2014」는 오는 8월 15~16일 상도중앙교회에서 개최된다. 등록문의: 02)396-4434~6, bbsk199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