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회(회장 방준식 목사)는 교육부(부장 정지관 목사)와 해외선교부(부장 정홍길 목사)가 연합으로 개최한 2016 목회자부부 수련회를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4박 5일간 우리의 옛 영토인 고구려지역에서 가졌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정상에서 늘 푸른 천지를 가슴 한가득 담고, 북녘 땅이 열려 내륙으로 온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백두산을 가까이 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 남북이 속히 평화적으로 하나 되기를 위하여 기도했다.
하루에도 열두 번도 더 변한다는 백두산 기상이변에 찬란한 태양빛과 소나기와 우박까지도 경험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왕복 2,200km의 대 장정으로 아시아의 피라미드라고 할 수 있는 광개토대왕릉과 영토의 규모를 짐작 할 수 있게 하는 전적비, 장수왕의 장군총, 부여, 졸본지역의 호산장성 등 고구려 역사를 탐방하며,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으며, 지금은 중국 땅이 되어버린 고구려의 광활한 대지가 아쉽기만 했다.
압록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북한 경내 깊숙이 들어가 북한의 한 단면을 보기도 하였으며, 도랑 하나 사이로 중국 땅과 북한 땅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 지역도 있었다. 또한 연변지역에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하여 위에 계신 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는 황유생 선생을 만나 사업설명을 듣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교육부와 해외선교부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더 의미가 있는 수련회가 되었다고 참가한 목회자들과 사모님들 모두가 만족해하였다.
/ 공보부장 김치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