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서지방회(회장 윤화수 목사)는 지난 7월 28~30일 지방회 사회부(부장 박준서 목사) 주관으로 예산교회(성지현 목사, 성연수 공동담임목사) 김길성 사모의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다. 향년 85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김길성 사모는 60여 년 동안 성지현 목사의 아내로, 2남 3녀의 어머니로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 입관부터 하관까지 임용순 목사(예산제일)와 이봉수 목사(광천), 송윤구 목사(원천)가 나서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전했으며, 지방회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슬픔 가운데 있는 가족들과 성도들을 위로했다. 발인은 예산교회 본당에서 진행됐으며,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20여 명의 유족들이 함께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방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화하는 순서를 진행한 뒤 충남 홍성에 있는 교회 묘지에 안장했다. 공보부장 박상기 목사
지난 6월 2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전국 교회 건축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침례신문사(사장 강형주 목사)와 주성건설산업(대표 박종완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교단 소속 목회자들뿐 아니라 예장고신, 예장백석, 예성 등 타 교단 목회자들도 함께해 교회 건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강사로 나선 박종완 목사는 그동안의 풍부한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의 토지 구입 절차, 설계와 시공 과정, 건축 자금 조달 방법 등 교회 건축의 전반적인 흐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요즘은 교회 건축이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시대임을 언급하며, 단순히 예산이나 규모만이 아닌 교회의 비전과 목적, 그리고 시공사와의 명확한 계약과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교회들이 건축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과 그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 재개발 협상, 보상 방식, 토지 매입 시 유의할 점 등 실무적인 내용뿐 아니라, 교회의 목회 철학을 반영한 설계의 중요성과 설계비 산정 방식, 지역성과 공동체를 고려한 설계 방향 등도 상세히 다뤄졌다. 박 목사는 “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교회총연합 김종혁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가 참석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독교계의 우려와 제안을 함께 전달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대통령에게 “국론 통합을 위해서는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 중심의 정책은 국민을 절반으로 나누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 등 기독교계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도록 국민적 합의를 거쳐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저출산 대응, 기후 위기 극복, 재난지역 구호, 통일운동 등 주요 사회현안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연계해 교회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생 총무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양극화는 남북 분단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교회가 역사적으로 약자들과 함께 해온 사역의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총무는
평화지방회(회장 이춘우 목사)는 지난 7월 5일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예수님과함께하는교회(박용훈 전도사, 공동담임 김선희) 창립예배를 드리고 새롭게 세워지는 교회를 위해 축복했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전도부장 김혁 목사(친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유봉례 목사(하늘)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전남식 목사(꿈이있는)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지방회장 이춘우 목사(대전케노시스)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요한복음 3: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김흥식 목사(목자)가 축도했다. 2부 순서에서는 축사와 격려사, 권면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창립예배를 마무리했다. 공보부장 오익환 목사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 근간이었던 새벽기도회 회복 운동이 시작된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6일,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도회는 매년 3월과 9월 첫째 주간 진행돼 온 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를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하는 자리로 확대한 것이다. 명성교회는 지난 45년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새벽기도 문화를 한국교회 안에 뿌리내리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집회를 ‘새벽기도가 답입니다’란 표어 아래 이번 특새를 준비하며, 주요 교단 총회장, 교계 단체 대표, 목회 현장 목회자들이 순서를 맡아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운동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새벽기도회 예배 이후 조찬에 이어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새벽기도 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세미나 강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나서, 명성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특별새벽기도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회복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교회특새준비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을 ‘한국교회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회’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권역별·지역별 순회 특별새벽기도회
세미래교회(조성완 목사)는 교회 중직으로 헌신하고 있는 신순진 장로의 칠순을 기념해 탄자니아에 교회를 건축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교회건축은 탄자니아 Kisarawe District지역 좋은별교회(Nyota Njema Church, LMC)로 우리 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조강식 선교사가 협력해 함께 사역하고 있다. 조성완 목사는 지난 2024년 겨울부터 조 목사의 아들 조철희 군의 결혼을 기념해 기념교회를 건축했으며 이번에는 신순진 장로와 함께 칠순기념교회를 세우고 뜻깊은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조성완 목사는 “세미래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품으며 계속해서 국내외 선교 사역을 전개해 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100일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탄자니아와 태국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했다. 또한 84일 연속부흥회를 진행해 베트남에도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특히 세미래교회는 조성완 목사의 회갑을 기념해 교회에서 안식여행을 제안했지만 조 목사는 탄자니아 팔콰교회에 학교 건물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학교 건물 2개 동과 사무실 화장실을 건축했다. 건축 후 3년이 흘러 지난 7월 학생수가 3배로 늘어났으며 학교 자체적으로 추가 건물
지난 2025년 5월 4~8일 온고을지방회(회장 윤석영 목사)는 부부 동반으로 필리핀 잠발레스 침례교지방회 소속 카왁교회(네리 목사)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현지인 네리 목사가 목회하는 카왁교회는 필리핀 북동쪽의 작은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하며, 필리핀 내에서도 상당히 낙후된 지역에 속한다. 네리 목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빚진 자라는 심정으로 지난 15년 동안 예배당도 없이 정글 숲이나 주민이 내어준 마당에서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에 감동을 받은 임마누엘교회 배형관 목사의 전적인 헌신과 섬김으로 76평의 대지를 구입하고, 20평 규모의 아담한 예배당을 건축해 카왁크리스천교회(네리 목사) 헌당예배를 드리게 됐다. 배 목사는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께 영광만을 올릴 뿐”이라는 축사를 통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온고을지방회가 필리핀 잠발레스 침례교지방회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선교 사역에 매진하게 된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누리교회 정종진 목사는 1997년 필리핀 바기오에서 언어훈련과 선교사역에 집중하다가 1999년 잠발레스 주로 이주하면서 루손침례교총회 산하 잠발레스지방회(Zambal
목양지방회(회장 민진홍 목사) 뉴띵교회(강문희 목사)는 지난 6월 6일 교회 본당에서 김경훈, 박문규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1부 예배는 강문희 목사의 사회로 박성민 목사(글로벌새벽이슬)가 대표기도를 드리고, 최태규 목사(동행하는)가 성경봉독한 뒤, 홍순오 목사(목포은혜)가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 6:11~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이어진 2부 안수식은 지방회장 민진홍 목사(산성)의 사회로 고시위원회 서기 강낙기 목사(풍성한)가 고시 경과를 보고하고, 민진홍 목사가 김경훈, 박문규 안수자에게 서약을 받은 뒤 안수위원(전성덕, 홍순오, 강낙기, 김정철, 이인철, 민진홍, 강문희, 이민규)이 안수했다. 이후 김정철 목사(신금)가 축복기도했다. 이어 김경훈, 박문규 목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양지방회 소속 목사로 공포하고, 목사가운 착의 및 임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 순서는 전성덕 목사(강진)의 권면, 이인철 목사(근원)의 격려사, 이민규 목사(광주초대)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박문규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송영환 장로(뉴띵)가 광고한 뒤, 김경훈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무리했다. 지방회 공보부
대천교회는 지난 6월 21일 본당에서 박지숙 선교사 목사 안수식을 열었다. 홍보지방회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안수식은 군선교 현장에서 다년간 헌신해온 사역의 결실로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박 선교사는 부대 안에서 공식적으로 예전을 인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박 목사는 7해안감시기동대대 마하나임교회를 2명에서 30명으로, 97여단 소망교회를 30명에서 70명까지 성장시키며 지속적인 부흥을 이끌었다. 매주 토요일과 주일마다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간식을 나누며 복음을 전해온 그는 부대 지휘관들에게 신뢰와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 안수식에는 보령·서천·청양·부여 지역을 관할하는 97여단 한태수 여단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7해안감시기동대대 방한솔 대대장과 장병들, 전역한 군종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안수식은 대천교회 조성훈 목사의 주례로 시작됐으며, 구권환 홍보지방회장의 설교, 군경선교회 회장 서용오 목사의 축사, 침례교민간선교사회 회장 정용훈 목사와 전 32사단 군종참모 임정인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조성훈 목사의 배우자로 지역 교회와 군선교를 함께 섬기고 있는 박지숙 목사는 앞으로 군복무 중인 장병들의 영적 지원을 강화하고, 군선교 사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