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동두천과 유구, 서울 송파에서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 ‘만만세 선교축제’가 잇따라 개최되며 무더운 여름을 선교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교회의 창립을 기념하거나 지역 간 연합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규모에도 불구하고 ‘열방을 향한 헌신’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중심으로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동두천중앙교회, 무더위를 뚫고 선교의 비전 선포 동두천중앙교회(김종식 목사)는 지난 7월 27일 ‘만만세 선교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4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성도들의 헌신과 선교사들의 섬김이 빛나는 시간이었다. 김종식 목사는 FMB 연희동 본국사역관에서의 오랜 섬김 경험을 토대로 교회를 선교 중심의 공동체로 세우고 있으며, ‘24.119 기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교사와 열방을 위한 중보기도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심장 판막 수술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선 주민호 회장이 힘찬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권사와 집사들이 목회자와 함께 기도할 때, 열방이 예수의 통치 아래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단기선교팀을 향한 축복을 더했다. 필리핀 청소년 단기선교팀을 위한 위기관리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수요정기기도회는 지난 5월 21일, 페트라홀에서 ‘수요정오기도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이 기도회는 2005년 5월, 한국침신대 여러 교수들이 뜻을 모아 ‘한국침신대 대각성 수요정오기도회’란 이름으로 시작돼,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지속적인 합심기도’의 산실이다. 이날 예배는 그간의 기도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신인철 교수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안동찬 목사(새중앙)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드려진 기도들이 얼마나 귀한 축복의 통로였는지를 되새겼다. 피영민 총장은 시편 1편 3~4절을 본문으로 “바람에 나는 겨”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말씀 위에 뿌리내린 삶이야말로 열매 맺고 형통하게 되는 의인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악인은 결국 시들고 사라질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덧입혀진 의인의 삶은 열매 맺는 시냇가의 나무와 같다”며 기념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살아갈 것을 권면했다. 이어진 축하 영상에서는 114차 총회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와
한국 주요 교단 총회장들이 한국 선교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특별 담화문을 내놨다. 지난 8월 18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회장들은 △동반자 선교 △K-이단 대처 △다음세대 선교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걸고 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안성원 목사는 모두발언에서 “한국교회는 140년 전 복음을 받아들인 지 한 세기 만에 선교대국이 됐지만 지금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거짓 복음의 침투, 선교 패러다임 변화, 청년 부재라는 삼중 위기가 교회를 흔들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이날 발표되는 담화문을 통해 복음의 불꽃이 다시 불타오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종혁 총회장은 “선교는 더 이상 ‘보내는 자’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현지 교회가 주도권을 쥐고, 선교사는 제자 삼는 사역과 교회 밖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교를 ‘동반자의 여정’으로 정의하며 “겸손한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영걸 총회장은 한국발 이단을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그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 한국에서 출발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7월 25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를 연이어 방문하고, 교계 지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종교계와의 소통 강화와 국민통합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교총 사무실에서 김종혁 대표회장을 공동대표회장인 우리교단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 등을 비롯한 주요 교단장들과 만난 김 총리는 “정부가 단독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기독교계와 협력해 저출산, 통합, 복지 등의 문제를 일상적 대화 채널을 통해 함께 풀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종혁 대표회장은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 논란과 낙태법 개정 움직임 등에 우려를 표하며, “교회가 민심을 반영하는 통로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협을 방문한 김 총리는 공개 대화에서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 교회가 보여준 연대와 헌신에 감사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계의 노력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계와 정부가 민관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새벽총리’를 자처하며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국민을
충서지방회(회장 윤화수 목사)는 지난 8월 3~5일 청양 숭의수련원에서 지방회 청소년부(부장 유성훈 목사) 주관으로 지방회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성령 폭발”(행 1:8)이라는 주제로 150여 명의 다음세대가 함께했다. 여는 예배는 월드베스트프랜드 차보용 목사가 인도했고, 주강사는 주우규 목사(더블레싱처치)가 맡았으며, 폐회예배는 이강일 목사(충서)가 담당했다. 지방회는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에어팟, 3만 원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캠프 인원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캠프 후 설문조사 결과 98.6%가 다음 캠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충서교회 구미순 사모는 “이번 연합캠프에 참석하면서 왜 이제야 참석했나 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다음 캠프는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들도 함께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공보부장 박상기 목사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문용호 변호사)이 주최하는 첫 후원전시 ‘시담(示談)’이 8월 2~3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앙과 예술, 갈등과 화해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화의 장으로, ‘화해를 위해 먼저 건네는 말’이라는 뜻의 ‘시담’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최종태, 김덕기, 정정주 등 국내 기독 미술계를 대표하는 14인의 원로 및 중견,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며, 회화와 조각을 포함한 총 4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의 신작 ‘기도하는 사람’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예술을 통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기독 법조인과 미술인이 신앙과 문화, 법과 예술의 접점에서 소통하며, 세대와 성별, 장르를 초월한 연대와 공감을 이루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선교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가 교계의 청년사역 프로그램과도 연계됐으며,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장소를 협찬하며 사역적 의의를 더했다. 전시 오프닝 예배는 8월 5일 사랑아트채플에서 열렸다. 설교는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맡았고 이현석 목사(충신감리)의 인도, 피영민 목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이사장,
경기남부지방회 예목교회(서정용 목사) 선교팀은 지난 6월 1~5일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을 방문해, 현지에서 사역 중인 최영태 선교사를 만나 사역지를 둘러보고, 지역 교회들과 예배를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TCBC교회, 바나바교회, 산마르틴 하나님의 은혜교회를 차례로 찾아 예배에 참여하고, 팀이 준비한 워십댄스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선교팀은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용 목사는 “2014년부터 매년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며 “교회들과 협력해 필요한 물품과 후원을 전달하며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예목교회는 주택 개량, 음향·방송 장비, 에어컨, 컴퓨터, 빔프로젝터, 선풍기, 쌀, 선교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서 목사는 “앞으로도 선교지와의 관계를 이어가며 함께 기도하고 동역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최영태 선교사는 “멀리서 직접 방문해 함께 예배하고 나눔을 실천해 준 것만으로도 큰 격려가 된다”고 감사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현지 한 교회 성도는 “선교팀이 보여준 춤과 찬양이 감사했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예배와 교제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북부지방회(회장 김영준 목사) 꿈의교회(김천근 목사)는 지난 5월 4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안수집사와 권사, 명예권사를 세우는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임직 감사예배는 신영춘 목사(우림)가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김영준 목사(산돌)가 두기고와 같이 사랑받는 형제, 신실한 일꾼, 위로하는 자로 세워지기를 축복하는 말씀을 전했다. 지방회 총무 서현석 목사(방주)의 시취경과 보고 후, 최찬명 집사의 안수례와 이정화 권사, 오양근 명예권사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집례자의 임직패 증정 후 박천수 목사(나눔의)가 임직자들에게, 성도들에게는 김종식 목사(동두천중앙)가 권면의 말씀을 했고, 황동식 목사(의정부중앙)와 공국원 목사(예심전도사관학교 의정부지부장)의 축사, 나석주 목사(양의문)의 축복 기도로 임직 감사예배를 마쳤다. 김천근 목사는 “교회를 개척 후 많은 어려움과 고난도 있었지만, 묵묵히 인내하며 담임목사를 믿고 한마음으로 동역해준 성도들과, 격려와 기도로 함께 해주신 지방회 선후배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기쁜 날이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음, 제자, 교회, 재생산의 목회의 본질을 붙잡고 성도들과 함께 힘껏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보부장 김치성
CGN이 제작한 ‘이스라엘로 오십쇼’가 북미 3대 영화제로 꼽히는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스라엘로 오십쇼’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제5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58th WorldFest Houston – Independent Film Festival 2025)’ 크리스천(Features Christian)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이스라엘로 오십쇼’는 성경 강의 콘텐츠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오십쇼’ 시리즈의 번외 편이다. 개그우먼 조혜련과 박미선이 이스라엘 성지를 찾아 예수님의 행적을 좇으며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성지순례 콘텐츠로서의 정보와 지식 전달은 물론, 셀럽 출연이란 예능적 요소까지 가미한 알차면서도 재미있는 성지순례 콘텐츠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 버지니아 주 뉴포트 뉴스에서 열린 ‘크리스천 필름 페스티벌(Christian Film Festival, CFF)’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됨과 더불어, 최우수 교육 영화상(Best Educational Film)과 최고 다큐멘터리상(Best Documentary)까지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 텍사
2025년도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들의 여름 사역도 무더위를 잊을 만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음세대들의 방학을 맞아 진행되는 여름 캠프와 선교 비전캠프, 그리고 총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캠프와 어린이 캠프는 이미 대표적인 여름 사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교회 차원에서도 산간이나 바닷가에 위치한 수양관, 팬션, 리조트 등에서 부서별 또는 전교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교회 내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사역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교단을 대표하는 지구촌교회의 경우,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국 62개 교회를 대상으로 각 부서별 선교팀이 지역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는 침례교회 안에서 귀한 협력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바쁘고 풍성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교회들이 있는 반면, 그러한 사역조차 감히 생각하지 못하는 교회들도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바로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들이다. 이들 교회는 여름 사역을 전개할 수 있는 재정조차 확보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목회자조차 생존의 문제에 내몰려 있는 현실이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해 사람 구경조차 힘든 농어촌 지역의 교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