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침례교연합회(회장 이정만 목사)는 지난 10월 3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지방회(회장 이정만 목사) 주관으로 ‘2025 충북침례교연합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7개 지방회에서 17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했다. 1부 개회예배는 이근우 목사(비손강)의 사회로, 최윤영 목사(청주)가 대표기도하고 이한상 목사(한그루)가 성경을 봉독한 뒤,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북한산)가 “하나되는 영성과 목회”(요 17:15~2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충북남부지방회장 김방룡 목사(우성)가 축사하고, 최원석 목사(원남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체육대회는 7개 지방회를 두 개 조로 나눠 진행했다. A조(충청·중앙·중부), B조(남부·동청주·충주·청주)로 편성해 족구(목사), 손족구(사모), 농구 자유투(목사·사모), 윷놀이(70세 이상) 경기를 치렀으며 종합우승은 A조가 차지했다. 3부 시상식에서는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을 전달하고, 원로목회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연합회장 이정만 목사가 감사 인사와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청주지방회 이근우 목사
새로운 총회장이 취임한 지 2개월 째, 최인수 총회장을 비롯한 115차 총회 임원들의 빼곡한 일정표는 오늘도 조금의 틈새를 허용하지 않는다. 현재 침례교단은 교세 감소와 다음세대 붕괴, 한국침신대 위기, 목회자 복지 불안 등 여러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본보는 새롭게 취임한 115차 총회장 최인수 목사에게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물었다. 최인수 총회장은 교단의 현 상태를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데이터 기반의 총회 시스템 구축, 청년연구소 설립, 수도권 대학원대학교 추진, 목회자 복지 로드맵 마련 등 구체적인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총회가 결단하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잃는다”며 다음세대와 한국침신대 개혁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내세웠다. ◇ 먼저 취임 소감과 함께, 지금의 교단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신다면? = 무엇보다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교단의 불편한 부분과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교단의 상황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전환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위기를 지나고 있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는 오는 2026년 2월 3~5일, 안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8회 청소년 드리머 캠프(AI드리머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AI로 꿈을 창조하라”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시대 속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매년 겨울·여름 방학마다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청소년 캠프를 진행해 왔다. 1회 ‘영상문화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꿈을 드로잉하라’, ‘Making Dreamer’, ‘미디어로 세상을 초월하는 세대’, ‘비전이 스펙이다’, ‘존귀한 제네레이션’ 등 매회 다른 주제를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정체성 회복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AI 기술이 일상 전반을 뒤흔드는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이 무비판적으로 알고리즘에 노출되며 왜곡된 자아정체성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연구소는 “AI는 청소년에게 편향된 정보 환경을 만들고, 참 자아보다 거짓 자아를 강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AI 문해력과 기독교적 가치관을 함께 가르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필터 버블과 에코체임버 현상, 가짜 정보 노출 증가 등으로 청소년들의 사고가 단편화되는 문제를 지적하
경인지방회(회장 황인전 목사)는 지방회 교육부(부장 김경석 목사) 주관으로 지난 10월 26~27일 강원 철원 지역에서 목회자 수양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양회는 저녁식사와 차 좌담회를 가지며 목회의 경험을 나눴으며 27일 고석정 꽃 축제장과 소이산 정상 등을 방문하며 철원 평야와 북녘땅을 보고 주상절리 관광으로 수양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방회 공보부
이 책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의 칼럼집으로 202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책은 크게 ‘경제’, ‘외교’, ‘환경’, ‘미래’ 네 장으로 나뉘어 한국 사회의 핵심 과제를 짚는다. 특히 1장 ‘경제’ 편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본 비정규직 노동 현실과 “산업화의 성과를 나누지 못한 양극화”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어 ‘외교’편에서는 사드 보복과 북한 문제를, ‘환경’편에서는 저자의 오랜 녹색운동 경험을, ‘미래’편에서는 세대 갈등과 사회 구조를 진단하는 등 20년에 걸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대를 비판하는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분명히 한다. 그는 “언론은 진실을 담는 도구이며, 그 중심은 사랑”이라고 고백하며,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주시하되, 그 펜으로 조각하는 것은 비둘기의 선한 마음을 담은 진실,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사실과 진실을 붙잡아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서, “20여 년의 기록이 담긴 이 책이 길을 잃은 사회를 비추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의 판매 수익 전액은 방송선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10월 15~22일 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를 방문해 라틴아메리카·카리브(LAC) 권역 미개척 캠퍼스를 정탐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점검했다. 일정은 16~17일 브라질 상파울루 전체모임을 시작으로 18~21일 국가별 현장 점검, 21일 저녁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Lord, Open LAC Doors!(남미의 문을 열어 주소서)”였으며, 목표는 미개척 캠퍼스 개척과 지속 가능한 제자화 구조 마련에 맞춰졌다. 상파울루에서는 권역 현황과 과제가 공유됐다. 한국CCC 김장생 해외선교팀장은 “LAC 권역 6천여 캠퍼스 중 다수가 여전히 미개척 상태”라며 “계획·재정·평가를 현지 리더십과 공동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비스포 캠퍼스 책임자는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사역이 없거나 개척상태인 4개국의 필요와 현장 환경을 잘 살펴보고 선교사들이 속히 파송되어 영적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탐은 상파울루와 캄피나스 일대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팀은 상파울루대(USP), 유니캠프(UNICAMP) 등에서 학생 접촉 도구 ‘더 포(The Four)’를 활용해 대화를 시작
오는 10월 31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The Greatest Lov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경 속 ‘사랑’의 메시지를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The Greatest Love’는 예수의 탄생부터 희생,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총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이 성경 속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최 측은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총괄 제작은 K팝 콘서트,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여온 영상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이 맡았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도 인공지능(AI)과 리얼타임 엔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화 속 장면을 대형 디오라마와 미디어 아트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관람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감을 높였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성경이라는 고전 서사를 21세기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하는 시도”라며 “모든 관람객이 사랑과 희생, 희망의 메시지를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11월 11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유엔(UN)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었던 이날 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과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며 유엔 연합군과 미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국과 미국의 우정을 되새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악 천재 테너 존 노를 비롯해, 소프라노 최정원, 베이스 바리톤 유명헌이 출연했으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서울, 광주, 창원, 포항, 부산)도 무대에 함께했다. 김석현, 김수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슈퍼맨 행진곡 O.S.T’ 연주로 서막을 연 뒤, 소프라노 최정원이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주님여 이 손을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테너 존 노는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전주로 편곡한 ‘은혜’로 객석에 감동을 전했다. 또한 ‘아리랑 & 나
한국교회가 온라인 의존을 줄이고 예배‧사역 전반에서 ‘현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반면 20대의 신앙 약화와 교회학교 회복 지연은 뼈아픈 숙제로 남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5년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주일예배를 출석 교회 현장에서 드렸다는 응답은 76%로 전년(79%)보다 소폭 하락했고, 온라인 예배는 9% 수준을 유지했다. 예배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비율은 9%로 늘었는데 20대(16%), 30대(14%)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담임목사 대상 조사에서는 ‘현장예배만’ 드리는 교회가 32%로 202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장예배+실시간 중계’는 56%로 줄며 코로나 이전의 예배 패턴으로 서서히 복귀하는 모습이다. 성인(장년) 현장예배 회복률은 평균 91%까지 올라 10곳 중 4곳(39%)은 코로나 이전 수준(100% 이상)을 회복했다. 특히 99명 이하 소형교회가 중대형교회보다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교회학교 현장예배 회복률은 74%로 성인과 격차를 보였고, 소형교회(66%)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신앙 수준은 ‘약해졌다’는 응답이 26%로 전년(18%)보다 다시 늘었다. 20대가 34%로 가장 높았고, 온
‘들리는 설교’ ‘살리는 설교’에 이어 ‘말하는 설교’를 주제로 출간한 설교트랜드 2026(아트설교연구원, 글과길, 24000원)는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의 자리까지 가는 여정과 그 자리에서 이뤄지는 상황, 또한 설교 이후의 결단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트설교연구원(원장 김도인 목사)에서 함께 책을 읽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거치면서 12명의 목회자가 함께 했으며 특별히 청지기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대 목사(사진)가 참여했다. 김용대 목사는 챕터3 ‘설교 내용이 말하기를 결정한다’에서 ‘질문과 답변으로 하나님과 대화한 내용이어야 한다’와 챕터4의 ‘타기팅(targeting)은 마음 건드리기다’의 ‘질문으로 청중의 마음을 파고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챕터5의 ‘설교자의 인격이 말하기의 마침표다’에서 ‘성실함은 설교자의 인격이다’ 부분을 집필했다. 김용대 목사는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는 설교의 정의에 대해 “성경을 중심으로 재해석을 통해 시대의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즉 시대와 상황에 맞는 설교가 필요하며 이는 설교자의 마음가짐에 있음을 의미했다. 김 목사는 “설교는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의 마음에 전하는 것으로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