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 8월 7~9일 소외계층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내일을 코딩하다: AI 디지털 역량캠프’를 열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에게 실생활 적용이 가능한 AI 기술과 웹 개발을 가르치며, 문제 해결력·창의력·협업 능력 등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를 뒀다. 7~8일 인천대학교에서는 AI·웹 개발 중심의 실습 교육이 진행됐고, 9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에서는 주니어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AI를 직접 구현하며 디지털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우수팀 시상도 이뤄졌다.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 이은희 부국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하며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 역시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세군과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가며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
블랙 가스펠 보컬그룹 헤리티지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Heritage Mass Choir)로 활발히 활동 중인 ‘헤리티지 미니스트리’가 여름 선교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STEP OUT, 약속 믿고 나아가라! 우릴 보내셨다, 나아가라! 온 땅 어디든 나아가라!’로, 8월 14~18일 충남과 전북, 전남 일대를 순회한다. 헤리티지 미니스트리는 공식 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많은 지역에서 저희를 초청해 주셨고,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곳을 찾아 뵙고자 기도하며 일정을 정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기도와 예배에 힘쓰며 준비하겠다. 함께 중보로 동역해 달라”고 전했다. 투어 일정은 8월 14일 순복음 아름다운(충남 아산)·여산중앙(전북 익산), 15일 순천동부 청년부 연합수련회(전남 순천), 17일 더 큰 은혜(전남 여수)·보성동산(전남 보성), 18일 벌교고등학교(전남 보성) 등이다. 이번 사역은 사례비 없이 전액 자비량으로 진행된다. 한편, 헤리티지 미니스트리는 지난 7월 26일 ‘헤리티지 콰이어스쿨’ 31기 졸업 공연을 마쳤으며, 8월 9일부터 찬양 사역자 훈련 과정 ‘일상축제학교’ 8주 코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범영수 부장
인생을 살면서 일어나는 고난은 우리에게 좌절과 실망, 슬픔에 매몰되게 한다. 그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면 다시 일어서는 힘 또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고난을 극복해 나간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과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또 다른 고난이 우리를 대면하게 된다. ‘고난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소서’(규장)의 저자인 한재욱 목사(강남비전)는 본인 스스로가 육신의 고통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경험한 목회자이다. 그리고 고난을 마주하며 성경을 통해 그 고난을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한재욱 목사는 극동방송 ‘좋은 아침입니다’에서 ‘인문학을 하나님께’ 500회를 앞두고 있다. ◇ 이번 도서는 과거 목사님께서 출간하신 도서 제목과는 다르게 출간됐다. 특별히 이번 책에 대한 출간 배경을 설명해 주신다면. = ‘인문학을 하나님께’ 시리즈는 현재 4집까지 발행됐는데 앞으로 7집까지 예정돼 있다. ‘고난이 꽃이 되고 별이 되게 하소서’ 이후 ‘목사님의 주례사’가 출간될 예정이고, 그 후에 ‘인문학을 하나님께’ 다섯 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서 수많은 이들이 고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문용호 변호사)이 주최하는 첫 후원전시 ‘시담(示談)’이 8월 2~31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앙과 예술, 갈등과 화해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화의 장으로, ‘화해를 위해 먼저 건네는 말’이라는 뜻의 ‘시담’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최종태, 김덕기, 정정주 등 국내 기독 미술계를 대표하는 14인의 원로 및 중견,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며, 회화와 조각을 포함한 총 4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의 신작 ‘기도하는 사람’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예술을 통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기독 법조인과 미술인이 신앙과 문화, 법과 예술의 접점에서 소통하며, 세대와 성별, 장르를 초월한 연대와 공감을 이루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선교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가 교계의 청년사역 프로그램과도 연계됐으며,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장소를 협찬하며 사역적 의의를 더했다. 전시 오프닝 예배는 8월 5일 사랑아트채플에서 열렸다. 설교는 남서울교회 화종부 목사가 맡았고 이현석 목사(충신감리)의 인도, 피영민 목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이사장,
종종 들었고, 들려주게 되는 말이 있다. “열심히만 하면 안 되고, 잘해야 한다!” 현대인의 삶의 특징 중 하나는 열심히 산다는 점이다. 분주하고 바쁘다. 그래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삶의 의미를 놓치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간다. 열심히 사는데 잘 살지는 못한다. 특히 이민자의 삶은 더욱 그렇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다 보면, 신앙은 어느새 일요일만의 것이 돼버린다. 미국 실리콘밸리 (새누리) 손경일 목사의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 시리즈(1~3권)는 바로 이런 현실 속에서 탄생한 묵상집이다. 이 시리즈(1권 ‘승리’, 2권 ‘주님’, 3권 ‘찬양’)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현장성에 있다. 손경일 목사는 이민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겪은 실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360편의 짧은 묵상을 펼쳐낸다. “우리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입니다”라는 고백처럼, 이 책은 당연하게 여겨온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은혜로 재해석한다. 책별로 120편씩 구성된 이 묵상집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의 용이성이다. 날짜순이 아닌 주제별 구성으로, 독자는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묵상을 선택
“어떻게 하면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을까?” 이는 인간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풀고 있는 숙제 중 하나다. 이 질문보다 한층 더 근본적인 것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와 같은 인생의 깊은 질문 앞에서 우리는 때때로 멈춰 서게 된다. 흔히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이 문제를 풀어낼 삶의 지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을 다 갖추고 높은 자리에 올랐어도 여전히 공허함을 느끼며 방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치 인생은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의 답을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만 같다. 왜 이렇게 우리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길을 잃는 걸까? 박원규 목사의 ‘하늘에 해답을 묻다’는 이런 고민의 답을 하늘에서 구한다. 이 책은 조직신학의 12개 핵심 주제를 통해 물음에 답한다. 성경론, 신론, 인간론부터 종말론까지 빠짐없이 다뤘지만, 딱딱한 교과서는 아니다. 저자는 복잡한 신학 용어들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분명하다. “하나님 없이 성공할 수는 있어도, 결코 행복할 수는 없다.” 요
조봉제 목사(좋은이웃)가 삶과 신앙, 관계와 사회를 신앙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 ‘보면서 가는 길’(좋은땅)을 펴냈다. 이 책은 ‘무엇을 보며 살아가는가’란 질문을 중심으로, 자아와 관계, 세상의 문제를 성찰하며 바른 신앙인의 삶을 제안하는 신앙 지침서다. 저자는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 문제, 단절된 인간관계, 중독 사회의 실상을 날카롭게 짚으며, 이를 신앙의 눈으로 해석하고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상담과 목회를 통해 길어낸 생생한 사례와 정제된 통찰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게 만든다. ‘신앙은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저자의 고백처럼, ‘보면서 가는 길’은 단순한 묵상이 아니라 삶의 훈련을 돕는 책이다. 신앙과 삶의 일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범영수 부장
욕설과 비속어가 일상어처럼 퍼져 있는 오늘날, 말을 통해 마음이 다치고 관계가 망가지는 일이 낯설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한 언어 습관이 절실한 지금, 유병곤 목사(새울산)의 신간 ‘칭찬의 기적’은 ‘말의 회복’을 진지하게 제안한다. ‘칭찬의 기적’은 단순히 칭찬을 권유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칭찬은 감정의 꽃이며, 관계의 열쇠”라 말하며, 칭찬이야말로 시대적 회복의 길이라 강조한다. 특히 청소년을 비롯한 다음 세대의 언어 환경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칭찬을 통해 ‘말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원리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책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먼저 칭찬이 인간관계와 공동체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분석하고, 실제 삶의 여러 장면에서 어떻게 칭찬이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어 칭찬을 잘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상대 맞춤형 칭찬법, 진심이 전해지는 언어 구조, ‘칭찬과 꾸지람’의 균형 등)을 실천 가능한 팁으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는 독자가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30일 칭찬일기, 가족과 함께하는 칭찬 미션 등을 담아 일상 속 훈련으로 이어지게 했다. 저자 유병곤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새울산교회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우정교회(조인상 목사) 이희열 사모가 간증집 ‘나는 교장! 나는 사모!’를 출간했다. 이번 간증집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신앙 여정의 기록이다. 이희열 사모는 10여 년 전부터 하나님께서 간증집을 쓰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고백한다. 이에 순종해 25년간 써온 영성일지를 바탕으로, 구원의 감격과 사명의 길로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를 담아 책을 펴내게 됐다. 이희열 사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시절, ‘승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다. 이후 교장이 돼 매일 세 번 기도하며 학교를 경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직접 학교경영을 해주신 것”이라며, 학교 신우회를 통해 예배의 제단을 쌓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세 가지 사명이 있었다고 말한다. 바로 가정에서의 선교사, 학교에서의 선교사, 교회에서의 선교사다. 가족을 믿음으로 세우기 위해 섬기고, 학교공동체를 위해 예배하며 기도하고, 교회에서 한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명이었다. 이 사모는 “아직 교회가 부흥되지 않고 자녀들의 믿음이 부족하며 모든 것의 열매가 맺히지 않아
‘크로스오버(Crossover)’란 장르는 말 그대로 장르와 장르가 만나는 지점을 뜻한다. 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나 새로움을 빚어내는 이 흐름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Classical Crossover)’란 이름으로 자리 잡았고, 이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장르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성악적 기량을 바탕으로 찬양을 부르는 사역자들의 활약이 그 대표적인 예다. 깊이와 울림, 고백과 감성이 어우러진 다섯 앨범을 소개한다. 지선- 세 번째 고백, 소풍(정규)(음원) https://shorter.me/Vf4Kx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앨범은 찬양사역자 지선의 정규앨범 ‘세 번째 고백, 소풍’이다. ‘은혜’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지선은 목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한때 대전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노래는 대중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 가운데서도 클래식 성악의 발성이 은은히 드러난다. ‘승리’ ‘내 삶의 노래로’ ‘진리’와 같은 곡들은 부드럽게 시작해 힘 있는 발성으로 전환되며 고백의 깊이를 더해준다. 클래식과 CCM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이 앨범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오는 7월 25~27일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지난 2014년 11월, 3인극 연극으로 초연된 이래, 대학로 엘림홀(2015), CTS아트홀(2016)에서 공연됐고, 이후 12년 동안 전국 교회와 기관, 학교, 선교단체 등 80여 곳 이상에서 초청받아 공연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란 평가와 함께, 기독교 메시지를 품은 고전의 무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보기 드문 선교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은 정선경 연출·극작가가 각색과 연출을 맡고, 윤승준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음악은 작곡가 이찬형이 담당하고, 안무는 윤아련, 무대는 이용화, 음향은 이시행, 조명은 이수민, 디자인은 민채원이 맡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컴퍼니 매니저는 김수민과 강유진이 담당한다. 주연 배우는 시몬 역에 김달호, 마트료나 역에 민채원, 미하일 역에 백두진, 시종 역에 박청용이 출연해 극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한다.
청소년 선교사역자 오은국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르게 소개하기 위한 책 ‘하나님이 너를 많이 사랑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바로잡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아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담았다. 오은국 목사는 30년 가까이 청소년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며, 연극과 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해 왔다. 특히 연극 수업과 문화예술캠프에서 만난 청소년들과 나눈 간증과 하나님의 은혜를 이 책에 녹여냈다. 책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무섭고 심판하시는 분’ ‘나를 구속하는 존재’로 오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저자는 현장 사역을 통해 마주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은 ‘좋으신 분’ ‘친절하신 분’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다시 조명했다. 책의 한 대목에서 저자는 “믿음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는 신뢰에 기반한 행동”이라고 밝히며, “내 뒤에 엄청나게 위대한 보호자가 있는데 두려울 것이 무엇입니까!”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기독교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 無名’이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이례적인 역주행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명 無名’은 7월 3일 기준 누적 관객 4만 1234명을 기록하며, 기독교 영화로는 드물게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이는 2019년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1만 관객을 모은 ‘교회오빠’보다도 빠른 추세다. CGN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 작품은 관객들로부터 “기독교 영화 가운데 가장 탁월한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실관람객 평점 9.57점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입소문이 퍼지며 장기 흥행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고 헌신했던 무명의 일본인 선교사들의 삶을 따라간다. 일본의 첫 조선 선교사였던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와 신사참배에 저항했던 오다 나라지(織田楢次)의 행적을 중심으로, 복음과 화해, 그리고 예수의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특히 올해는 광복과 분단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한국 내 선교 140주년, 교토 재일한인교회 100주년 등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의 중심에 섰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는 부르심을 따르는 교회와 성도들이 있으며, 지역 교회가 선교의 주체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실제적 안내서가 출간됐다. 바로 ‘지역 교회를 위한 세계 선교 특강’(세움북스)이다. 이 책은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며, 지역 교회가 선교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선교학자와 목회자, 실무 선교사들이 힘을 모아 집필한 공동저서다. 김상철 선교사(GBT)를 비롯해 김한성 교수(ACTS), 홍문수 목사(신반포), 오승수 목사(높은뜻푸른 선교담당), 이재화 선교사(GMP 개척선교회 대표), 송기태 선교사, 이상협 집사(대구 동신) 등 7인이 참여해 각각의 영역에서 선교를 경험하며 얻은 통찰과 실천을 집약했다. 책은 단순한 이론서나 교리 해설서가 아니다. 1장에서 ‘성경에 근거한 선교’의 당위성을 설명한 후, 2장부터는 선교 비전 공유, 선교사 협력, 단기 선교, 선교위원회 운영, 평신도와 이머징 선교 등 지역 교회가 직면하게 될 실제적 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저자들은 입을 모아 “선교는 선교사만의 일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이
㈜엠에스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대구·경북 블라인드 오디션 우승자 송동현이 첫 CCM 음원을 정식 발매했다. 신곡 ‘내 영혼 주께’와 리메이크곡 ‘나를 빚으소서’는 6월 23일 정오를 기점으로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내 영혼 주께’는 인디 뮤지션 ‘말랑콩떡’이 시편을 묵상하며 만든 곡으로,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한 찬양의 고백을 담고 있다. 리메이크곡 ‘나를 빚으소서’는 찬양사역자 신현미의 대표곡을 송동현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담백한 보컬과 피아노 편곡이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이번 음원을 통해 CCM 아티스트로 첫발을 내디딘 송동현은 “인디 음악을 하며 늘 찬양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서 첫 음원을 발표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동현은 2024년 대구·경북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우승한 후, 엠에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현재 대구·경북 예술인 발굴육성지원사업 ‘로컬 아트 비기너’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역 기반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나를 빚으소서’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와 함께 엠에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