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주관으로 열린 영성캠프가 지난 1월 11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PrePK CAMP 10주년 온라인축제’로 치러졌다. 중학교 3학년부터 청년세대까지의 목회자 자녀(PK)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유튜브와 줌을 병행해 열렸다. 참석 인원은 유튜브 스트리밍 415명, 줌 30여 명이다.
김형철 목사(하나엘)와 안동찬 목사(새 중앙)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총회 청소년부장 전주영 목사(선화)의 광고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총회 김일엽 총무가 영상을 통해 기독교한국침례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무는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너무 아쉽다”며 “다음 세대가 있어야 침례교단의 미래가 있듯 여러분이 바로 침례교단의 미래 주역이다. 모두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울타리로 만들어져 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PK캠프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조원희 전 총무가 등장해 지난 10년간의 소 회를 밝혔다. 조 목사는 “어젯밤 지난 PK 캠프 영상과 사진들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앞으로 여러분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직전 총회장 윤재철 목사(대구중앙)도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윤 목사는 “한국전쟁에도 예배는 멈추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제약이 많아 신앙의 위기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기회였고 교회는 위기를 통해 역사를 이뤄 나갔다”며 “코로나로 힘든 것은 사실이나 더 힘을내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총회 제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감사의 봉우리에 오르는 이들”(빌 4:4~7)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감사의 봉우리에 올라 여러분이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어 전도부장 손석원 목사가 단상에 올라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