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 86졸업 동기회는 최근 C국을 방문하고 선교지를 탐방하고 현지 선교사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1986년 침례신학대학을 졸업한 목회자들로서 대부분 우리 교단의 중견목회자들이다.
입학 30여년을 기념하여 뜻깊은 일을 모색하던 중 C국의 미전도종족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돕기로 결정,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사모를 포함하여 16명이 참여하였는데 그동안 축적한 목회경험과 영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안겼다.
지난 5월 27~31일 4박 5일동안 있었던 일정은 약 50여명의 미전도종족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소수민족 선교사로 헌신한 신학훈련원 학생들을 위한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86졸업동기회 회장인 이재경 목사(해외선교회)는 “이번 선교여행으로 미전도종족 목회자들이 한국교회로부터 용기와 격려를 받았으며 현지 침례교선교사들이 사역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함께 참여한 김용혁 목사(노은교회)는 “이번 동기들끼리 의미있게 마련한 선교여행이 교단 전체에 영향을 주기 바라며 동기들끼리 선교여행을 계획하는 일에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직도 C국에는 미전도종족이 많이 있어 한국교회의 관심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교회별로 종족 입양을 통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마음을 모아 현지선교사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 앞으로 86졸업동기회는 매년 선교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더 많은 동기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이송우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