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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 조성했다

 

103차 정기총회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선관위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총회장 추천으로 매년 3명의 선관위 위원이 영입되고 1년이면 6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대부분 의장단 선거 참모로 수고하다가 후보가 당선되면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역적인 안배도 고려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오면 한 마음이 되어 교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문화축제를 갖자고 제안을 하고 위원 모두가 찬성했습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년 동안 회의 중에 한 건도 만장일치로 처리하지 않은 일은 없었습니다.

 

회의전 미리 안건을 토론하고 공통의 의견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 이후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기총회 선거 전날, 의장단 후보자들과 운동원들이 함께 한 1일 합숙도 처음으로 실시함으로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무난하게 마무리됐습니다. 단 저녁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진행한 상황이라 약간의 무리함도 보였습니다.

 

내년에는 수정해 저녁 모든 회무가 마무리 된 이후로 진행하도록 제안하려고 합니다. 올해에는 특히 선관위가 상정한 규약 개정이 원만하게 통과됐습니다. 그 중 의장단이나 총무 후보자는 앞으로 교단과 기관에 5년동안 기부한 기부금 내역을 공개키로 한 것입니다.

 

앞으로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은 교단을 위해 보다 많은 준비와 헌신, 섬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선관위에서는 의장단 후보자의 등록금 중 1천만원은 총회 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운영 내규도 만들었습니다. 당시 선관위위원장과 서기 소신을 갖고 이 일을 추진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교단에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선출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제103차 선관위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선거 매뉴얼을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총회 선거는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예산 편성부터 선관위가 독립적으로 교단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행사보다는 모든 대의원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로 승화시켜나가고자 합니다. 선관위의 좋은 전통으로 계승되길 희망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고 의견을 모아준 선관위 위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장정훈 목사/ 선거관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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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 대상자 교육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한 뒤,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눅 5: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번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목사 인준자 교육은 우리 교단 목회자로 인증을 받는 첫걸음이기에 침례교회의 사명감을 품으며 1박 2일 동안 다시금 사명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해외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