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데이팅 스타트업 ‘이츄’(대표 표순규)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오는 11월 22일,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 17억 명의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2030 솔로탈출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해가 진 후에는 활동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태양광랜턴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츄는 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 이 행사 진행비 및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당일 행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직접 이상형을 찾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하트를 전송해 호감을 표현한다. 서로 하트가 교환될 경우 상대의 연락처가 공개되고, 커플이 연결된 경우에는 함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마음 따뜻한 싱글이 모인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커플 매칭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강사 송창민의 ‘솔로탈출을 위한 100% 연애 성공 전략’ 특강, 2부는 가수 여행스케치와 바닐라어쿠스틱의 포크 콘서트로 꾸며졌다.
주최 측인 김동원 이츄 팀장은 “등유 램프로 생활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호흡기 질환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며 “좋은 뜻을 가지고 모인 자리에서 인연까지 발견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과 이츄는 지난 8월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