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2월 1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1천여명의 졸업생, 학부모, 재학생, 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는 학사과정 309명, 석사과정 205명, 박사과정 1명 등 총 515명이 각각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목회연구원 8명, 평생교육원 7명 등 15명이 각각 수료했다.
교무처장 안희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는 침례교 총회 교육부장 조범준 목사(영진)의 대표기도, 대학원장 박영철 교수의 성경봉독, 교회음악과 중창단(지휘 송민호 교수)의 특송이 있은 뒤, 침례교 총회 총회장 김대현 목사(한돌)가 “시대를 분별하고 준비된 리더”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대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대를 온전히 바라보는 사람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기초를 놓는 사람”이라며 “새 시대를 여는 여러분이야말로 복음으로 똘똘 뭉친 준비된 리더자”라고 전했다.
이어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배국원 총장의 학위수여, 목회연구원 및 평생교육원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 대한 총장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상, 총회장장, 총동창회장상, 여동문회장상, 기관장협의회장상, 대전지역침례교연합회장상, 침례신문사장상, 전국남선교연합회장상, 대전광역시장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배국원 총장은 졸업생들을 위한 권면에서 “침신의 기본 정신은 진리, 중생, 자유를 이제 세상으로 나가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으로 고백하며 세속화된 세상에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하고 하나님의 진리가 살아있음을 고백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대전광역시 염홍철 시장, 전 총장 허긴 박사의 축사,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 김성로 목사(한마음)가 격려사를 한 뒤, 이사장 성지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행사 직후 교수들이 졸업하는 학생들과 일일이 학수하며 앞날을 축복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함께 달래기도 했다.